□ 지난주 환율 동향 : 미 증시 급락과 외국인 주식 매도에 상승
지난주 환율은 미달러 반등과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순매도, 주 후반 미 증시 급락 영향등에 상승했으나 비교적 안정적인 위안화 흐름과 네고에 상승 제한되며 전 주말 대비 5.30원 상승한 1,189.60원에 마감. 거래범위는 1,179.10원 ~1,192.70원
글로벌 환시 : 달러지수는 ①제조업 지표 등 견조한 미 경제지표, 미국 내 백신 상용화 기대 등에 따른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②ECB 관계자들의 유로화 강세에 대한 부담 발언, 유로존 물가지표 부진, ③미 증시 급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등에 반등.
엔화는 아베 총리 후임에 아베 총리와 경제 정책 스탠스에 맥을 같이하는 스가 관방장관이 유력해짐에 따라 약세 나타냄. 신흥 통화들은 강달러와 미 증시 급락에 따른 위험기피에도 약세 제한됐고, 브라질 헤알은 브라질 7월 산업생산 호조 등에 1개월래 최고치로 상승. 위안화는 주요 지지선인 200주 이평선(6.809위안) 부근까지 강세를 나타내 ’19년 5월 이후 최고치 경신.
달러/원 환율 : 달러/원 환율은 약달러와 위안화 강세에 1,180원을 하회했으나 31일 외국인의 1.6조원 사상 최대 주식 순매도와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 등이 상승 우호적 환경 조성. 8월 수출은 전년 대비 9.9% 감소했으나 일 평균으로는 3.8% 감소해 코로나19 이후 최소 감소폭 기록, 무역수지는 $41.2억 흑자. 7월 경상수지는 $74.5억 흑자로 9개월래 최대, 7월 한국은행 선물환 순매수 잔액은 $280.3억으로 $6억 감소.
□ 금주 환율 전망 : 나스닥과 ECB
금주 환율은 미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와 미중 긴장 지속, 국내 거리두기 연장에 따른 우리 경기 둔화 우려 등에 지지력 예상되나 견조함을 확인시킬 중국 지표와 ECB에 대한 시장의 기대, 상단에서의 네고 등에 상승 폭 제한될 듯
글로벌 환시 : 미달러는 기술주 중심의 미국 증시 변동성 확대와 10일 ECB 회의를 앞두고 완화적 기조 강화에 대한 기대, 중국 반도체 업체 SMIC 제재 가능성 등 미중 긴장 지속에 상승 압력 예상되나 다음주 FOMC 대기와 교착상태를 보이는 미 의회의 추가 부양책 합의(8일 의회 재개) 등은 상승을 억제할 듯. 신흥통화들은 미달러의 반등 시도와 미 증시 변동성 확대 속 약세 압력 예상됨. 지난주 유로존 물가 지표 부진과 ECB 관계자들의 유로화 강세에 대한 부정적 시각에 ECB 회의에 대한 관심 커지고 있으나 정책 변화보다는 완화적 스탠스 유지 강조에 그칠 가능성 높아. 금주 미국 소비자신용, 물가 지표, 도매재고, 판매, 중국 외환보유고, 수출입, 유로존 2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 발표와 ECB 통화정책 회의(10일), 캐나다 통화정책 회의(7일), 미 의회 재개(8일), OECD 8월 경기 선행지수 발표 예정. 미국과 캐나다는 7일 노동자의 날로 휴장
달러/원 환율 : 상승 우호적 환경과 국내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등에 따른 국내 경기 우려 등이 지지력 제공하겠으나 미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해외투자 둔화 가능성, 계절적 수출 확대 등에 상승 탄력은 강하지 않을 듯. 8월 중국 수출이 견조한 증가 흐름 유지했을 가능성도 환율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7월 +7.2%,yoy). 금주 예상 범위는 1,183원~1,195원.
금일 미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국내 증시와 외국인 동향, 중국 수출입 발표 주목하며 1,180원대 후반 중심 등락 예상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85~1,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