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9일 작성된 영문 원고의 번역본)
여름 이후 $3 중반이 당연한 수준으로 인식되는 천연 가스는 다가오는 겨울에 강한 난방용 수요에 대해 베팅이 증가하자 일부 트레이더들은 이번에는 2014년 크리스마스 기간에 본 $4대까지 오를 수 있을지 궁금해 하고 있다.
뉴욕 상업거래소의 12월 인도 선물계약은 화요일, 다음주의 추위 예보로 단위열량 MMBTU (million British thermal units)당 $3.58를 넘어 약 10개월만의 최고에 근접했다. 하지만 시장은 그 즉시 하락하여, 추위가 오기도 전에 가격이 뛰어올랐던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문만을 남겼다.
상황을 더욱 불확실하게 하는 것은 미국의 가스 재고량이 지난주 예측된 550억 큐빅피트를 뛰어넘는 650억 큐빅피트라는 목요일의 저장량 발표다. 이는 지난 한달 사이 가장 큰 공급이었고, 재고가 감소하는 것이 당연한 늦가을 시즌에 일어나기까지 했다.
추위가 필요
천연가스 상승론자들은 앞으로 2주 사이, 며칠 이상만 기온이 화씨 40도(영하 5도) 아래로 떨어진다면 NYMEX의 당월 인도 선물이 다음 저항선인 2017/2018년의 최고가 $3.66에 도달할 수도 있다 주장한다.
일부 예측으로는 그 이후로 날씨와 테크니컬 차트가 잘 받쳐주기만 한다면 $3.77 바로 아래선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겔버&어소시에이트(Gelber & Associates)의 천연 가스 분석가인 댄 마이어스(Dan Myers)는 이렇게 말했다.
“이 지점들을 넘어서는 것은 이번 겨울 안에 다음 목표점인 mmBtu당 $4에 도달할 길을 열어줄 것이다."
하지만 마이어스는 이 낙관적 전망의 고삐를 잡기 위해, 이번 11월에는 평소보다 온후한 기후 예상 모델과 가스 생산의 최고 기록을 참고하고 2018/2019년 겨울 사이에 충분한 재고와 적당히 높은 가격에서의 거래를 강조했다.
생산 역시 중요
마이어스는 덧붙였다:
“북동지역에서 곧 다가올 겨울의 첫 고비인 추위 속에 얼마나 생산해낼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로이터는 지난주 72 난방도일을 발표했으며, 이는 작년 같은 시기의 92 난방도일이나 30년 전의 평균 80 난방도일보다 낮은 수치이다. 난방도일이란 하루 기온이 화씨 65도(섭씨 18도)보다 얼마나 내려갔는지를 측정한 수치다. 이 수치로 가정과 회사에서 필요한 난방 수요를 예측할 수 있다.
지난주의 650억 큐빅 피트 증가를 더해 현재 보유중인 가스는 3조 2,100억 큐빅피트에 달한다. 평균적인 겨울을 지내기에 충분한 양이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추위가 닥칠 경우 재고가 부족할 수 있으며, 유틸리티기업은 대체 에너지원으로 석탄을 사용해야 할 수도 있다.
LNG 수출이 재고를 줄일 지도
노스 캐롤라이나 던햄에 위치한 (ICAP)의 에너지 선물 브로커인 스콧 셸톤(Scott Shelton)은 이후 2주간의 저장량 - 첫주는 380억 큐빅피트의 증가, 그 다음주는 720억 큐빅피트의 감소를 예보하는 - 이 추후 향뱡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 주장했다. 그는 말했다.
“다음주의 380억이 맞는지의 여부보다 그 다음주의 720억이 맞는지가 시장에 더 중요한 일일 것이다."
가스 상승론자들은 올해 미국이 적극적으로 LNS(liquified natural gas)를 수출해 현재의 난방이나 여름의 냉방으로 사용될 가스를 전용한 것이 $3선을 지지했다고 주장한다.
마이어스는 LNG 수출이 때로는 하루 4억 큐빅피트를 웃도는 추세였다고 밝혔다. 셰니에르(Cheniere)사가 이번주 코퍼스크리스티(Corpus Christi) 시설로의 LNG 수송 개선과 함께 사빈패스(Sabine Pass)의 새로운 생산을 보고했다 말했다.
셸튼은 시장 전망의 불일치가 이번주 거의 10개월 만에 최고가에도 불구하고 투기자들이 NYMEX의 선물을 매입하는 것을 막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덧붙였다.
“이 가격대가 유지되기만 한다면 그들이 살 수밖에 없는, 100% 매입 추세가 찾아올 것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