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욱아! 내 주변은 다 한국 주식 하던데 넌 왜 미국 주식해?"
이 말을 끊임없이 들어봤다. 항상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 이유를 TMT (투머치 토커)로 유명한 박찬호 선수처럼 끊임없이 설명해야지 신념이 생기고 불안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지금부터 내가 미국 주식을 선호하는 이유를 설명하겠다.
※그전에 미국 주식 하면 100% 성공한다는 뜻은 아니다※
1. 미국은 경제질서를 망치거나 횡령에 관련된 범죄는 국물도 없다.
Securities Investor Protection Act 라고 주주보호법이 잘 되어있는데, 회계 부정으로 14년 징역을 선고받은 엔론의 CEO 제프리 스킬링, 前 나스닥 거래소 위원장이었던 '버나드 메이도프'는 600억이 넘는 다단계 사기를 치다가 150년 형을 받고 아직도 수감 중이다. 이처럼 미국은 경제사범의 경우 한국처럼 몇 년 살다 나오는 것과 달리 관대하지 않고 엄격해 주주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2. 미국 주식이 정치 경제와 지리적 리스크가 한국보다 적다
북한과 중국 그리고 일본이 둘러싸인 남한 땅은 정말 단군이 부동산 사기당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수 시장은 다른 나라 시장과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하지만 천조국이라고 불리는 미국은 1년에 800조 원이 넘는 국방비를 투자하면서 세계 평화를 위해 힘쓰고 있고, 한국과 다르게 정경유착과 로비가 합법이어서 더욱더 투명성이 보장된다.
3. 직장인들에게 좋다
옆자리 동료나 친구가 정신없이 스마트폰으로 주식 창을 보는 거 보면 나까지 기운이 빠지지 않았던가? 업무는 해야 하고 내 주식은 오르락내리락하니 어디에 정신을 집중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미국 주식은 저녁 11:30부터 다음날 새벽 06:00까지 열린다 (썸머타임은 한 시간 앞당김) 자기 전에 예약매수를 하거나 매도를 할수있다. 이러니 회사생활에 방해받지 않고 본업에 충실할 수 있다
4.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
미국 주식을 매수하려면 환전을 해야 하는데 환율이 저렴할 때 매수했다가 주가가 올랐을 때 매도하면 두 가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5.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출근길에 스타벅스 (NASDAQ:SBUX) 커피를 사서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다가 점심으로 동료들과 먹을 음식을 우버이츠로 주문한다. 쉐이크쉑으로 점심 메뉴 통일했다. 옆 동료가 새로 구매한 아이폰12이 이쁘다. 업무를 보다가 졸음이 와서 몬스터에너지를 마시니 잠이 조금 깬다. 퇴근 후에 친구랑 같이 필라테스 수업에 가기로 했다. 룰루레몬 요가복과 새로 산 나이키 신발~!! 너무 편하다. 운동이 끝났으니 저녁으로 허벌라이프 쉐이크를 마시고 이따가 집에 가서 넷플릭스를 시청할 예정이다.
믿거나 말거나, 지금 여기서 말한 종목들 미국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이다. 룰루레몬 (NASDAQ:LULU)과 도미노피자 (NYSE:DPZ)는 코로나 19의 수혜 주로 불릴 만큼 '떡상'했다. 이 회사의 전망이 어떻게 될지 피부로 쉽게 느낄 수 있어서 좋다.
마지막으로 미국 주식의 장점이자 단점은 '하늘도 없고 땅도 없다' 한국 시장은 하루 최대 30% 상승하거나 하락하지만 미국은 무한이다. 하루 만에 500~10,000%가 상승하고 하락하는 자비없는 시장이다. 1주에 5천원 하는 주식이 하루만에 50만원되고 100만원 하던 주식이 5만원으로 될수도 있다.
미국 주식에 입문한것을 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