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신종 코로나 쇼크, 중국 투자 기회 빨라지나
중국 증시가 춘제(春節·중국 설) 연휴가 끝난 뒤 처음 개장한 3일 크게 폭락했다. 중국의 대표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인 지난달 23일보다 8.73% 급락한 2716.70으로 개장해 소폭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당초 지난달 24~31일 휴장했으나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리어스 감염증으로 인해 춘제 연휴를 연장하면서 개장일이 3일로 늦춰졌다. 이 때문에 중국 금융 시장은 지난 11일간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산의 충격을 피했다
중국 증시가 문들 닫은 동안 세계 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지난달 30일 열흘 만에 개장한 대만 증시는 하루에 5.8% 폭락했다. 앞서 개장한 홍콩 증시의 H지수는 사흘 만에 6.7%, 한국의 코스피지수도 나흘 새 5.7% 급락했다. 미국 증시마저 지난달 31일 무너졌다. 다우존스 산업지수(-2.1%)는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예기치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중국 증시 하락은 투자자에게는 또다른 기회가 될까. 2020년 중국에서 금융으로 큰 부를 쌓을수 있는 기회가 올까.
ETF트렌드는 국내외 주요 경제 상황을 분석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김영익 서강대 교수와 강흥보 메이크잇 대표 ('2020-2022년 앞으로 3년, 투자의 미래' 공동 저자)와 함께 2020년 화두가 될 경제 이슈를 진단하는 특집 대담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