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에서 전하는 글로벌 금융시장 마감브리핑입니다.
‘페이스북’과 ‘아마존’ 등, 주요 기업들이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가 소폭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요 국가들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투자는 꺼리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또한 이란의 영국 유조선 억류 사건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WTI 유가'와 ‘브렌트유’는 각각 1% 이상 올랐습니다.
또 '나스닥’은 0.7%, 'S&P 500'은 0.3%, '다우'는 0.1%씩 각각 상승했습니다.
첫 번째 전해드릴 소식은요. 세계적인 석유 채굴 기업 중 하나인 “할리 버튼”입니다.
이 기업의 이름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요. 혹시 ‘007 시리즈’나 ‘미션 임파서블’, 그리고 “인셉션’이나 '다크 나이트’ 등 할리우드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명품 캐리어 ‘제로 할리버튼’은 기억하시나요?!
1938년, 세계를 누비고 다니던 사업가 ‘얼 할리버튼’이 항공기 기술자들로 이뤄진 팀을 만들었었는데요. 텍사스의 유전 지대를 마음껏 누비고 다녀도, 견딜 수 있는만큼 튼튼한 가방을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그렇게 태어난 명품 비지니스 가방이 '제로 할리버튼'이죠.
이 기업의 2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의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그리고 주가가 9% 이상 급등했는데, 이는 거의 3년 만에 하루 상승폭으로는 최대치입니다.
다음은 미국의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소식입니다.
'골드만 삭스'가 이 기업의 주가 전망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을 했죠. ‘메모리칩’ 시장의 재고가 예상보다 빨리 감소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 주,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최근 한국에 대한 일본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품 소재'의 수출 규제로, 전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 전자'와 'SK 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었죠. 그리고 이러한 이유로 혜택을 볼 수 있는 기업들 중 하나로 '마이크론'이 언급된 바 있습니다.
또한 오늘은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백악관 미팅에 참가하는데요. ‘화웨이’에 대한 부품 판매 금지에 대해서 의논한다고 합니다.
‘마이크론’ 주가는 4% 가까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번에는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소식인데요.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은행 ‘로스 캐피탈’이 주가 전망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늘어나는 '배터리 코스트'는 물론, 다른 자동차 메이커들과의 경쟁 때문이라고 합니다.
‘테슬라’는 수요일 시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투자자들은 0.41달러의 주당 순손실과 65억 2천만 달러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테슬라'가 예상대로 올해 36만에서 4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주가는 1%가량 하락했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소식은 ‘디즈니’입니다.
'디즈니'의 실사 영화 '라이온 킹'이 압도적인 흥행 1위를 달리면서, 누적 수익은 단숨에 5억 달러를 넘어섰죠.
또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2009년에 개봉했던 ‘아바타’를 제치고, 세계 최고 흥행 성공작을 차지했었는데요.
국내에서도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는데, 디즈니 영화 사상 최단 흥행 속도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개봉 26일 만에, ‘아바타’의 기록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에 주가는 0.7%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인베스팅닷컴'에서 전하는 '글로벌 금융 시장 마감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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