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업들의 First Mover지위를 목격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미국 CES 2020이 현지시간으로 10일 막을 내렸다. 금년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영향으로 중국 기업들의 퇴조가 뚜렷한 가운데 우리기업들의 First Mover로써의 움직임이 돋보인 해로 기록될 것 같다. 글로벌 기자 간담회를 통한 ‘주요 의제’ 설정을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차 등 한국기업들이 주도했고 특히 TV,디스플레이,배터리 분야의 경우 우리기업들이 글로벌 리더십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약200개의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도 참가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70%이상 증가한 것으로 CES 2020의 핵심 키워드인 5G,AI,사물인터넷 등 IT분야에서의 한국기업들의 비전 달성 기대감을 높였다. 수년째 CES에서 소개되고 있는 전기차와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이미 현실이 되었고 지난해 삼성전자가 CES에서 공개한 75인치 마이크로LED 스크린에 이어 올해는 라인업 확장과 함께 일상침투가 예고되고 있는 ‘마이크로LED’ 시장 개화에서 투자아이디어를 찾아본다.
관련주 탑픽: 삼성전자(005930). 2020년 탑픽종목으로 제시한 19년 12월 9일 기고문
https://kr.investing.com/analysis/article-20043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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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LED’의 일상 침투가 임박했다
삼성전자는 금번 CES에서 292인치 마이크로 LED스크린을 선보였는데 지난해 대비 마이크로LED기술이 한층 고도화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마이크로 LED는 각각의 LED가 화소 역할을 하는 자발광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하고 더 얇고 유연한 소재에 적용할 수 있다. LCD보다 높은 에너지 효율을 지니고 있으며 OLED 대비 30배 이상 더 밝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그럼에도 초소형 OLED를 촘촘하게 배치해야 하는 복합한 공정으로 대량생산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삼성전자는 대량생산에 적합한 공법을 개발해 이를 극복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미 상반기 마이크로 LED 양산을 목표로 투자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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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LED’시장 개화 초입 구간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 참여가 가속화되며 마이크로 LED 시장규모도 큰 폭 성장이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Marketsandmarkets에 의하면 마이크로 LED시장은 2018년 348백만달러에서 연평균 78.6% 성장하여 2025년에는 20,158백만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2020년 108.4%, 2021년 205.9%로 급성장 예상)
애플도 마이크로 LED의 전 단계 기술인 미니 LED를 올해 3분기 출시가 전망되는 아이패드 프로와 4분기 출시 가능성이 높은 16인치 맥북 프로에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고 그 밖에 총 6개 라인업에 배치를 확정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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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주:
1. 삼성전자(005930)
-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종합기술원을 중심으로 마이크로 LED 연구 개발
- 마이크로 LED TV 제품 출시 플레이니트라이드(대만)의 지분 인수
2. 서울반도체(046890)
- 2020 CES 신개념 원 픽셀 마이크로 클린 LED(Micro Clean LED) 세계 첫 선
- 서울바이오시스(칩제조 자회사, 지분 44.7%) 주도적으로 개발
3. 루멘스(038060)
- 2018년 0.8mm Fine Pixcel Pitch 초대형 디스플레이 출시(CES 2018)
- 2019년 초박형, 초경량 플렉시블 LED 디스플레이 제품 처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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