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최근 원화 강세는 투자심리의 극적인 전환을 예고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글로벌 리서치(Bank of America Merrill Lynch Global Research)에 의하면 원화는 장기간에 걸친 무역전쟁의 고난과 역경을 따라 움직인 "가장 선호받는 무역긴장 악화의 지표"라고 한다. 지금의 상승세는 원화가 미중 무역협상의 긍정적인 전개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한국의 경제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며, 특히 무역은 양대 경제강국인 미국과 중국 사이의 공급망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실제로 원화는 금년 들어 3.5%의 가치를 상실했다. 2.15% 하락한 위안의 1.5배에 달하는 손실이다.
따라서 그 추세의 반전, 즉 원화의 상승은 통화만이 아닌 자산과 상업에 걸친 수요가 미중 무역협상의 실질적인 진전에 믿음을 걸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달러/원 통화쌍은 2018년 4월 2일 이래 처음 장기적 상승 추세선 밑으로 하락했다. 그 뒤에 보인 반등은 이러한 시장 품질에 관심을 기울이는 상승론자와 하락론자들이 치열하게 맞붙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널리 주목받는 기술적 현상인 200일 이동평균선의 하향 돌파 역시 오늘, 4번의 세션에 걸쳐 수요와 공급 사이를 오간 뒤 이루어졌다.
직전 상승 추세가 둔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다음 기술적인 시험이 이루어질 지점은 이전 저점이었던 7월 1일의 저점이다. 1149 밑의 종가는 달러/원의 상승 추세에 재차 확신을 실어줄 것이다.
거래 전략
보수적인 트레이더들은 상승 추세의 일부였던 8월 13일 고점과 9월 13일 저점을 제외하고 점점 하락하는 두 번의 독립적인 고점과 저점이 형성되기를 기다릴 것이다.
보통의 트레이더들은 7월 1일 저점 밑에서 장이 마감되기를 기다릴 것이다.
적극적인 트레이더들은 최소 1:3의 리스크-리워드 비율을 보장해주는 진입과 이탈을 포함한 거래 전략을 갖춘 뒤 원하는 때에 매도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
거래 예시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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