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오전 시황 2020-07-13]
- 미국 시장의 호조세가 우리 시장에 그대로 반영되며 시작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1200원을 사이에 두고 공방을 펼치는 중이며, 외국인의 매도는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로 시장을 지배중인 국내 기관은 금일 시장베이시스가 악화됨에 따라 개장초부터 매도세를 기록중이나, 그 강도는 크지 않은 편이다.
- 수소차 관련주의 급등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종목들은 예상처럼 반등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미 하단을 확인한 상태이나, 아직 시세를 만들기 위한 다져가는 구간에 놓여있기에 추세적인 시세가 형성되기는 어렵다. 그러나 시장하단에서 시장전체을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기에 시장전체를 위해 매우 바람직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지난주 약세를 기록했던 화장품이 빠른 회복을 보여주고 있으며, 단기간내 하락폭이 확대되었던 은행, 증권주도 상승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반면, 전기차와 통신주들은 종목간 희비가 다소 교차하는 양상이 보여지고 있지만, 이는 해당 섹터내 종목간 순화과정으로 해석해도 된다.
- IT하드웨어와 디지털컨텐츠 종목군의 균형있는 움직임을 통해 시장은 지수의 큰 변화는 없지만, 시장내부적으로 매우 항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 절대 다수의 시장참여자들은 여전히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렇기에 시장은 여전히 구간구간 매물을 소화하기 위한 진통과정을 여전기 가져가고 있다. 이는 역설적으로 해석할 경우 아직도 불안감에 의한 매도욕구과 그로인한 실제 매도대응이 이어지고 있다는것이며, 좋은 가격에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것을 의미하는것이다.
- 아직 시장전체를 자극하는 임펙트 있는 연속적이고 추세적인 시세의 슈팅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의미있는 종목들의 추세적인 시세가 펼쳐지게 될 것이며, 그때는 절대 다수의 시장참녀자들이 모두 동참하여 시세의 슈팅현상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장중 나타나는 일시적 가격변화에 대해 둔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유리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전종목 시세 트레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