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조지아주 결선투표로 시장 변동성 상승
- 예상보다 더딘 백신 접종, 코로나19 확산 추세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개시되고 코로나19의 위협을 종결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됨과 동시에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비관론 역시 힘을 얻으며 시장의 변동성이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글을 작성하는 시각을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660만 명을, 사망자는 180만 명을 돌파했으며 여전히 증가 중이다.
1월 5일 조지아주에서 열릴 결선투표 역시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이번 투표에는 상원과 의회 양쪽의 주도권이 걸려있다.
수많은 신기록, 전과 다름없는 리스크
S&P 500 지수는 주말 연휴를 앞둔 지난 목요일, 평소에 비해 적은 거래량 속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치열한 마찰 끝에 2차 경기부양책이 통과되면서 찾아온 긍정적인 분위기 덕분에 상승세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월 마지막 일요일 오후 경기부양안에 서명했다. 다만 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증시는 꾸준히 높은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나, 전례 없는 수준의 통화·재정적 부양책으로 모멘텀을 얻어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신이 세계 각국의 경제를 정상화시킬 수 있을 정도의 효과를 발휘하기만 한다면 강한 경제 반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3월 저점 대비 반등 중 이미 가격에 반영된 것이 어느 정도냐는 것이다.
부정적인 전개로는 뉴욕이 코로나19 확진자 100만 명을 돌파한 4번째 주가 되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현재 미국 내 확진자는 2,040만 명을 돌파했으며 사망자 역시 35만 명을 넘어섰다. 백신 접종 프로그램은 혼란을 벗어나지 못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에 비해 훨씬 더딘 진전을 보이고 있다.
S&P 500 지수는 2020년 사이 16% 상승했으며 통산 33번 기록을 경신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주요 지수 3종목은 2020년 총 100번 이상의 최고 종가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7.2%, S&P 500 지수는 16% 상승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8%, 나스닥 지수는 44%의 상승을 기록했다."
미국이 2020년 대부분을 한 세기만에 최악의 팬데믹에 시달렸으며 치열한 대선을 치렀고, 현직 대통령은 그 결과에 아직 승복하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놀라운 기록이다.
만약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전으로 경제가 회복된다 하더라도 미중 양국의 무역 마찰과 테크 섹터의 점유율을 사이에 둔 싸움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채 10년물을 포함한 채권수익률은 이틀 연속 하락하며 지난주 거래를 마감했다.
수익률은 상승 채널 내부의 페넌트형 패턴 안에 머물렀다.
달러는 2014년 12월에 기록했던 최저가에 비해 1.5% 높은 지점인 2018년 4월 이래 최저 수준에서 반등했다.
기술적인 시점에서 보았을 때 달러의 반등세는 하락 채널 내부에서 2번째 지속형 패턴을 완성한 뒤의 복귀 움직임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금은 하락 채널의 상방에서 저항선을 찾았다.
H&S 바텀을 돌파해 강세 페넌트형 패턴을 완성한 100일 이동평균선이 이 움직임을 더욱 강화한다.
비트코인은 7세션 연속 상승해 $34,200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유가는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50대에는 좀처럼 진입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주간 거래는 도파된 상승 추세선을 밑도는 선에 머물렀다. MACD는 하락 교차했으며 ROC가 하락 추세를 보이는 한편 RSI는 H&S 탑 패턴을 형성하는 중이다.
주간 전망
동부표준시(EST) 기준
일요일
20:45: 중국 – 차이신 제조업 PMI: 54.9에서 54.8로 하락
월요일
3:55: 독일 – 제조업 PMI: 58.6 유지
4:30: 영국 – 제조업 PMI: 57.3 유지
화요일
3:55: 독일 – 실업률 변동: -39K에서 10K로 상승 예상
10:00: 영국 – ISM 제조업 PMI: 57.5에서 56.5로 하락
수요일
4:30: 영국 – 서비스업 PMI: 49.9 유지
8:15: 미국 – ADP 비농업부문 고용 변화: 307K에서 159K로 하락
9:00: 영국 –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 연설
14:00: 미국 – FOMC 회의록 공개
목요일
4:30: 영국 – 제조업 PMI: 54.7에서 55.0으로 상승
5:00: 유로존 – CPI: -0.3%에서 -0.2%로 상승
7:30: 유로존 – 통화정책 보고서
8:30: 미국 –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787K에서 833K로 상승
10:00: 캐나다 – IVEY PMI: 52.7에서 54.7로 상승
금요일
8:30: 미국 – 비농업부문 고용: 245K에서 100K로 하락
8:30: 미국 – 실업률 변동: 6.7%에서 6.8%로 상승
8:30: 캐나다 – 고용 변동: 62.1K에서 -5.0K로 하락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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