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
UNESCO에 의하면 코로나 19 여파로 154개국 12억명 이상의 학생들이 등교 및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교육 기관들은 온라인 교육 환경이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이러한 상황에서 아비규환이 되었고, 많은 학생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태이다.
국내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으며, 특히 학비가 비싼 대학 학사과정 이상 학생들의 피해는 더욱 커졌고, 학비를 환불하라는 시위가 벌어졌다.
미국인 대학생들의 현실과 졸업장을 취득하려는 이유
Ann Marie Sastry (미시간 대학교 교수경력 17년, Sakti 3 ‘전고체 베터리 개발회사 – Dyson에 9천만 달러에 매각’ 설립자, AMESITE ‘대학교와 회사에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AI 소프트웨어 회사’ 설립자)에 의하면
현재 미국인의 1,500만 명의 대학에 진학하며, 60% 학생이 편입 또는 전과를 하고, 70% 학생이 일과 공부를 병행하고, 40% 학부생이 매주 30시간 이상 일을 한다. 71% 졸업생이 학자금을 갚아야 하고, 2016년 기준 평균 학자금은 37,172 달러이다.
또한 CNBC (영상 출처: Is college still worth the cost?)는 지난 7월 28일 방송에서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대학교 가치에 관한 설문을 진행했다.
78%의 학생이 여전히 기존 대학교를 다닐 것으로 응답했고, 66% 학부모가 여전히 대학교가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대체되어도 학비를 내는데 가치가 있다고 응답했다.
그만큼 대학교를 졸업하는 여정은 쉽지 않은 길이지만 다들 학위를 취득하는 이유는 더 많은 급여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실제로 학사 이상의 학위를 취득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 간의 임금 격차는 80% 이상이라고 전했다.
전문가 인력 부족 = 국가적 재난
Linkedin의 Samantha 기자는 2030년까지 3가지 산업군에서 대량의 인력 부족난이 일어날 것이고,이는 국가적 재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 금융 경제 서비스 산업: 2030년까지 1,000만 명 이상 부족하고 1조3천억 달러 규모 손실.
- 테크놀로지, 미디어, 텔레커뮤니케이션 산업: 2030년까지 425만 명 이상 부족. 4,500억 달러 규모 손실.
- 제조업 산업: 2030년 800만 명 부족. 6,000억 달러 이상 손실.
고등교육 전체시장 및 온라인 시장 규모
2020년 글로벌 고등교육 시장 2.2조억 달러 중, 고등교육 온라인 교육 시장은 300억 달러 규모이다 (73배 이상).
2025년이 되야 겨우 740억 달러로 고등교육 기관의 온라인 교육 시장 생태계는 이제 시작단계이다.
세계 최고 대학교들의 온라인 교육 생태계를 책임지는 기업 2U (NASDAQ:TWOU)
2U Inc (NASDAQ:TWOU) (이하 투유)는 하버드, 예일, MIT 등 75개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교의 온라인 교육 환경을 책임지는 Online Management Program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투유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온라인 수업에 관한 환경 일체에 관한 서비스 (사이트 관리, 마케팅, 입학, 실시간 수업, 기술적 문제 해결, 졸업, 커리큘럼 등)을 제공한다.
투유가 자체적으로 교과 과정을 만들거나, 학위를 주는 것이 아닌 파트너쉽을 체결한 대학교가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기술적 도움만 제공하기 때문에 학교 측 교수진은 수업의 질에만 집중할 수 있으며, 학생들은 온라인에 최적화된 수업과 실시간으로 교수와 학생 간 소통이 가능한 플랫폼을 통해 만족스러운 수업 수강이 가능하다 (학업 완료율 80% 이상).
수업은 생방송 또는 녹화방송으로 24시간 수강할 수 있다. 학사 과정 이상의 전문 과정은 입학 과정이 일반 오프라인 과정과 같아 대학교가 요구하는 특정 자격 조건을 갖추어야 수강할 수 있다. 학비는 오프라인 수업보다 30~50% 저렴하다.
투유는 전문가 Graduate Program (학사 이상의 전문가 과정)뿐만 아니라 Alternative Credential (대안 자격 증명 과정)을 제공한다.
쇼트 코스는 짧은 학습 프로그램으로 특정 스킬 트레이닝을 짧은 시간에 배울 수 있는 코스로써 이론보단 실습에 중점을 둔다 (예: 캠브리지 대학교의 Supply chain management 코스).
부트캠프는 더 광범위하면서 강력한 데이터 분석, 코딩, 사이버 보안 프로그램 코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전방위적 교육과목 제공이 가능한 이유는 다양한 기업을 인수했기 때문이다.
대학과 협력하여 Premium Short Course를 만드는 기업 겟스마터(GetSmarter)를 2018년에 인수했고, 기업코딩 실무교육 기업인 트릴로지(Trilogy)를 2019년에 인수했다.
투유의 비전은 No Back Row로 모든 학생이 교육받는 과정에서 뒤처지지 않고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고, 목표는 Win. Win. Win.이다.
학생들은 저렴한 학비와 제도적 도움으로 최고의 교육 과정과 플랫폼에서 공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학자금을 제로금리 대출해주고 취업 후 임금의 10% 미만으로 갚는 제도가 있다.
대학교에 온라인 생태계를 집중적으로 커버해주며 백오피스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여 대학교의 수준 높은 강의 유지와 매출에 크게 기여한다. 예를 들어, 버클리 대학은 투유와 협력 후 운영 첫해 20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을 창출했다.
학생과 대학교의 최고의 퍼포먼스를 이끄는 인프라를 구축하여 투유도 같이 성장하는 것이 바로 Win. Win. Win 슬로건의 의미이다.
2020년 2분기 실적
▶ 2020년 2분기 매출 가이던스 4.66% 상회
▶ 매출: 1억 8,270만 달러 (YoY 35% ↑), EPS: -0.34 (YoY 26.5% ↑)
▶ 매출비중: Graduate Program (1억 1,570만 달러, 매출비중: 63.3%), Alternative Credentials (6,700만 달러, 매출비중: 36.7%)
▶ FCF: -4,420만 달러 (매출대비: 7%로 4분기 연속 손실 감소중)
▶ 2020년 내 순이익 및 FCF 흑자전환 목표
▶ Simmons University의 2020년 1학기부터 전체 교육과정(온라인&오프라인 과정) 온라인 실시
(신입생에게 노트북과 인터넷 환경 제공을 포함)
(2021년부터 오프라인만 가능했던 과정도 온라인으로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
▶ 내부 서베이 결과. 50% (정규 대학 과정) 학생이 캠퍼스보다 온라인 교육 선호. 23% (정규 대학과정) 학생이 온라인 교육 선택.
투자 의견
The Motley Fool의 기사에 의하면 (기사 원문: Why 2U Stock Went Up on Friday) 투유의 주가는 S&P500 지수와 비교 시 97.54% 급등했고, 온라인 수업이 필수가 되어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하지만 아래의 사항을 투자 시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 선투자 후매출 구조는 단기간에 매출을 기대할 수 없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가 필요.
- 마케팅까지 담당하는 투유에서 2019년 마케팅 비용으로 3억4천만 달러 (매출: 5억 7천만) (매출의 60% 이상 투자).
7월 31일 Credit Suisse는 실적 발표 후 투자의견을 Outperform으로 상향 조정하였고 주가는 7% 이상 급등했었다. 현재 전문가 15명 중 9명의 매수, 6명의 중립의견을 확인할 수 있으며, ETF 중에선 파괴적 혁신기업 투자로 유명한 ARK invest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다. (ARKQ: 8.63%, ARKK: 4.49%, ARKW: 3.68%)
현재 많은 학생이 진로와 직업 선택의 고민만 해도 힘든 상황에서, 코로나 19로 인하여 수업조차 제대로 들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여 많은 아픔을 겪고 있다.
이는 국가 발전에 필수적인 인재양성에 반하는 국가적 재난이므로 대학 측에서 하루빨리 온라인 교육 인프라를 잘 갖추어 재학생들에게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학 측도 글로벌 잠재 고객 수요에 맞춘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하여 명성과 매출 모두를 쟁취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