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투자자들이 사랑하는 종목 TOP5 안에 드는 엔비디아 (NASDAQ:NVDA)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엔비디아는 GPU(Graphical Processing Unit)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유행시켰고, 이는 수많은 게이머들이 훨씬 더 좋은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엔비디아가 기술의 중심에 놓여 있다는 확신이 생긴 이래로 엔비디아의 주식은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을 많이 받는 주식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아래의 데이터가 이러한 확신이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회계 트렌드
올해 첫 분기와 지난 2년간의 총 상황을 살펴보려 합니다. 아래 도표는 왜 엔비디아의 주식이 이렇게 고가인지 부분적으로 설명해줍니다.
과거 회계 연도에는 비용이 증가했고 주식당 어닝은 거의 두배가 되며 성장하는 추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분기에는 비용과 유동 부채가 거의 작년의 ¼과 비례하여 변동했지만, 매출은 훨씬 더 줄어든 모습을 보여주네요. 2021년 7월 19일 시행된 1주->4주로의 주식 분할 이후에, 희석주당이익 역시 작년도의 같은 분기를 따라갑니다.
엔비디아 주가 하락에 있어서 이렇게 회사 자체를 분석한 위의 항목들 외에도 정말 걱정해야할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기술주 테마에 들어가있는 다른 주식들처럼, 엔비디아의 주식은 점진적으로 떨어져왔는데요. 이러한 하락에 대한 이유에 있어, 회사 그 자체보다는 주식의 가치평가의 측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
비율과 거래량 분석
작년 3월부터 저번주까지 살펴보았을 때, 아래의 3가지 비를 통해 몇 가지 흥미로운 점을 도출할 수 있었는데요.
주가매출비율(Price to Sales Ratio, PSR)과 주가 순 자산비율(Price to Book, P/B Ratio)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괜찮은 값을 보여주지만, 안정적인 가치를 평가하는 가장 자주 쓰이는 지표인 주가수익률(Price to Earnings Ratio, PER)은 지난 주 점진적으로 거의 37% 하락하였습니다. 상당한 투자금에 기초한 자산을 가진 회사들에게서 높은 비율이 많이 보이는 반면, 낮은 비율은 성장이 둔화될 거라는 것을 의미하거나 시장에서 어느정도 변화가 없는 상태가 기대된다는 인식을 의미합니다.
6월 13일의 블랙록의 투자 기관 주별 실황을 참고하자면, 더 큰 기관들이 “바닥에서 매수”를 외치지 않는 이유에는 아래 세 가지가 있습니다.
- 현재 종적을 감춰버린 에너지는 결국 다시금 돌아와 인플레이션 압력과 마주하며 회사의 이익을 삼켜버릴 더 높은 임금을 일으킬 것이다.
- 더 낮은 어닝 전망과 빠른 속도의 금리 상승에 대한 예측 이후에 주식에 대한 가치평가가 어떠한 개선도 보여주지 않았다.
- 연준이 긴축을 더 강하게 할 위험은 여전히 올라가고 있으며, 이는 투자 시장을 덜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다.
세번째 점은 논외로 치더라도, 첫번째와 두번째 포인트 사이에는 상호 작용이 있습니다. 만약 인플레이션이 투자자와 회사를 모두 누른다면, 이러한 압력을 뚫고 상승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회사는 어닝을 높이기 위해 업그레이드를 미룰 것이고, 개인 투자자들은 새로운 기술에 돈을 쓰기보다 본질에 집중하려 할 것입니다.
기술주가 몇 년간 투자자들에게 인기있던 걸 고려했을 때, 이는 거래량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집니다. 연초대비 증감율을 보면, 거래량은 1월의 급락 이후에 계속 낮은 상태를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여기에서는 QQQ (NASDAQ:QQQ) ETF로 대표합니다)과 거래량을 비교했을 때는 시장 전반의 트렌드가 매끄럽지는 않아보입니다.
전반적으로 (NASDAQ:QQQ)와 엔비디아 주식 사이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이렇게 둘 다에서 강한 하락 경향이 나타나는 요인 중 하나는 기술주에 특히나 적용되는 역사적으로 하늘높이 치솟은 가치평가일 것입니다. 만약 가치평가가 주요한 요인 중 하나라면, 이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큰 위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시장에서 기대했던 장밋빛 전망에 대한 근거들이 사라지고, 어닝에 대해 외부 압력이 더 커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고요.
결론
NVIDIA 같은 가치있는 회사들이 유망한 기술주 리스트에 들어가 있었음에도, 이러한 평가와 달리 2020년 혹은 2021년부터 성장보다는 현상 유지에 가깝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가치가 고평과된 주식들은 변동성과 함께 하락하는 경향이 짙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몇 달 혹은 몇 분기동안 가격 발견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가격발견의 과정은 단기적인 관점으로 인버스 및 레버리지 ETP를 활용하여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시기로 보인다. 장기투자 주주들에게는 과거에 있었던 엔비디아에 대한 주식 가치 관점이 곧 돌아올 것이라고 말을 하기엔 아직 불투명해보인다.
Originally written by Sandeep(Researcher of Leverage Sha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