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투자자 여러분, 경제적 자유와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함께 만들어갈 주식 하는 전산쟁이 주식공무원입니다.
미국 증시는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인 생산자 물가 지수와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에 집중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소비자 물가 지수와 더불어 앞으로의 인플레이션 정도를 살펴볼 수 있는 생산자 물가 지수는 예상치를 하회하는 0.5% 상승하면서 지난 3월의 1.6% 상승에 비해 상승세가 다소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생산자 물가는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주는 선행 지표로서 인플레의 정점 통과에서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작용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이번에 발표된 신규 실업 수당 청구건수는 203,000건을 기록함으로써 예상치를 약간 상회 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고용이 타이트 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장에 거의 부합하는 경제 지표는 딱히 호재로서 작용하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하방 경직으로는 작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애플은 최근 낙폭을 키우며 세계 1위 시총 자리를 사우디 아람코에게 내주었습니다. 테크주의 폭락과 에너지주의 급등이 만든 콜라보인 거죠.
여기서 다시 한번 버핏의 포트폴리오 전략이 좋았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애플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긴 하지만 에너지 관련 섹터의 세브론 역시 포트폴리오 비중을 높이는 작업을 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국 시장이 투전판 같다고 하면서도 올해 1분기에만 51조 원을 순매수 한 모습을 보인 겁니다.
최근 급락하던 기술주들도 낙폭이 컸던 일부 종목들이 하락을 잠시 멈춘 모습을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만 인플레에 대한 공포는 여전히 높은 상태에서 연준의 빠른 금리인상 우려에 달러화가 빠르게 올라가면서 달러 지수가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원/달러 환율도 현재 1,290원 90전을 기록하면서 5년 만에 1,290원을 돌파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2020년 3월에 급등한 원·달러 환율을 기억하실 텐데, 당시 이때는 코로나 감염병 세계적 유행으로 인한 주가 하락이 동시에 왔을 때 입니다.
그때와 비교하면 이상하리만치 지금의 환율이 이해되지 않는데, 그때는 패닉에 순간적으로 환율이 상승했다고 한다면 이번엔 구조적으로 환율이 상승한다고 하는 점은 별로 좋지 않은 신호로 보입니다.
최근에 발생한 우리나라 발행 가상화폐인 루나의 폭락도 환율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됩니다.
스테이블코인의 몰락은 그나마 안전하다고 판단된 코인에서도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일단 위험 회피 심리가 발동해서 안전자산인 달러로 돈이 몰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환율이 더욱 올라가는 상황이 나오게 된 겁니다.
이런 가상화폐에 대한 불신은 기술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고, 실제 어제 우리나라에서 방송, 통신, 디지털 콘텐츠 관련 분야에서 투매가 나오면서 코스닥이 -3.77%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메블티 관련된 종목들에 대해서 무차별적 매도가 나오는 모습을 보이는데, 앞서 말씀드린 기술에 대한 회의가 반영된 다소 감정적 매매가 나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시장은 점차 이성적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이고 이때 관련 종목들 사이에서도 변별력이 생길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렇게 되면 그때가 진짜 승부처가 될 가능성이 있는 거죠.
앞서 말씀드린 대로 달러 환율이 1,300원대 진입을 코 앞에 두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적극적 매수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개인 투자자들은 2일 연속 반대 매매가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하며 투자 예탁금이 60조 아래로 내려온 상태입니다.
어제의 하락폭이 훨씬 컸던 것을 감안하면 3일 연속 반대 매매가 2자리가 넘었을 겁니다.
금요일 시장이고 오늘 까지는 시장이 정신을 차릴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심호흡 한 번 더 하시고 시장을 바라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내가 급한 마음을 먹는다고 시장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고스톱 판에서는 연사 때문에 패가 안 좋아도 게임에 참여해야 하지만, 주식은 내가 유리해질 때까지 기다릴 수 있습니다.
공부가 많이 어렵겠지만 최소한 주식공무원의 아침 저녁 시황이라도 놓치지 말고 들어 주세요. 정말 듣기만 하셔도 중간 이상은 갑니다.
오늘도 시장에 대한 태도는 관찰과 겸손입니다.
최대한 시황을 드라이하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은 뉴스를 크게 확대해서 해석하지 않습니다.
제 시황이 여러분들의 투자에 인사이트를 주기를 바라면서 시황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잘 버티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부자가 됩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이성적 투자를 하신다면 꼭 성공하실 겁니다.
시장이 어렵지만, 꼭 살아남으세요.
지속적으로 시황과 종목의 밸런스를 가지고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성공 투자하시길 바라며 객관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눈 주식공무원과 함께 키워가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파이팅 입니다. 주식공무원과 함께하시면 여러분의 계좌 빨개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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