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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침공 이후 유가 급등, 가격과 공급에 영향을 주는 3가지 요인

입력: 2022- 02- 25- 오후 03:34
수정: 2023- 07- 09- 오후 07:31

By Ellen R. Wald

(2022년 2월 2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동유럽 위기가 고조되면서 브렌트유WTI유 가격 모두 한때 100달러를 넘어섰다. 앞으로도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브렌트유 주간 차트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따라 트레이더들은 실질적으로 에너지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이해하기 위해 관련 발언과 정치적 역학을 자세히 살펴보아야 한다. WTI유 주간 차트

또한 트레이더들은 원유 및 천연가스 공급에 미치는 잠재적 장기 영향을 파악해야 한다.

독자들은 아래의 모든 내용이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 기준으로 정확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실제 상황과 시장에서 나타나는 이벤트의 변동성은 굉장히 높고, 정보는 빠르게 변할 수 있으므로 꼼꼼한 리서치가 필요하다.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주목해야 할 3가지 핵심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사업은 취소되지 않았다

화요일에 독일에서는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운영 허가를 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직까지는 그렇다. 이 소식이 전해졌을 때 다수의 미디어에서는 독일의 발표가 에너지 공급에 미치는 영향을 실제보다 더 과장해 설명했다. 예를 들어, CNN의 기사 제목은 “노르트스트림2 중단한 독일, 냉혹한 경고로 반응한 러시아”였고, 이와 비슷하게 뉴욕타임스에서는 “독일, 핵심적인 러시아 천연가스관을 중단”이라고 썼다.

이러한 기사 제목을 본 독자들은 독일이 실질적으로 가스관을 통한 천연가스 흐름을 중단시키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트레이더들도 서유럽 지역의 에너지 위기가 임박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노르트스트림2는 아직 운영 중인 가스관이 아니다.

노르트스트림2는 물리적으로 완공되었고 천연가스를 수송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사용하기 전 단계다. 이 가스관을 보유한 기업은 러시아의 가즈프롬(MCX:GAZP)이며, 아직 유럽연합의 반독점 규제에 따르지 않고 있다. 독일의 화요일 발표는 현재로서는 노르트스트림2에 대한 최종 승인을 미루겠다는 의미였다.

원래 독일은 올해 말까지는 노르트스트림2에 대한 승인을 하지 않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이번 발표로 인해 영향을 받는 가스 공급량은 없다. 노르트스트림2에 대한 이번 발표의 단기적, 장기적 영향을 고민하는 트레이더들은 에너지 이슈에 대한 부정확한 기사 제목과 내용에 유의해야 한다.

기존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가즈프롬이 독일과 유럽을 압박해 노르트스트림2를 승인하도록 가스 수출량을 줄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가정일 뿐이다.

2. 말과 행동은 다르다 러시아의 원유와 천연가스는 계속 유럽으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존슨 영국 총리는 “러시아의 침략에 함께 맞서는” 강한 결속에 관해 연설하면서 대러 제재를 강력한 “첫 번째 엄호 사격”으로 묘사했다. 바이든은 미국인들이 “자국 내에서도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높은 휘발유 가격을 언급했다. 미국에서 휘발유 가격은 오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부분적으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한 고유가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지금까지 발표된 대러 제재가 원유 트레이딩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사실, 탱커트랙커닷컴(TankerTrackers.com)에 따르면 70만 배럴의 러시아 원유는 화요일에 미국으로 출항했다. 트레이더들은 지도자들의 발언이 현실에서의 행동으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천연가스와 관련해서도 말은 현실과 일치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어느 미 행정부 고위 관리는 독일의 노르트스트림2 승인 절차 잠정 중단으로 인해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이 “완전 폐물이 될 것”이며,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독립에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발언은 현실과 완전히 다르다. 노르트스트림2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앞서 다루었으니 다시 되새겨 보기 바란다. 또한 러시아에서 유럽 및 중국 여러 지역으로 이어지는 가스관을 통해 천연가스는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중이다.

3. OPEC+는 방향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여러 차례에 걸쳐 사우디아라비아와 OPEC에서 원유 생산량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OPEC+에서 합의한 이상으로 늘리지는 않았다.

사실 OPEC 내 아랍 국가들은 유휴생산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요청에 반대하는 데 있어서는 평소답지 않은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2월 20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 원유업계 컨퍼런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쿠웨이트 등 산유국 장관들은 하나같이 결정된 생산량 쿼터에 따르겠다는 의견을 냈다.

수하일 마즈루이 아랍에미리트 석유장관은 “원유시장 내 공급이 크게 부족하다”는 사실을 믿지 않으며 “우리의 손을 벗어나는” 지정학적 긴장이 유가에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OPEC+에서 미국의 원유 추가 생산 요청을 계속 거부하고 있는 지금, 러시아가 OPEC+ 내의 강력한 회원국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OPEC+의 다른 산유국들은 러시아와의 동맹 관계를 유지하려는 동기를 갖고 있다.

이런 부분이 아랍 산유국들의 현재 정책을 움직이는 요인인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히 일부분은 영향을 준다. 트레이더들은 OPEC+이 매월 회의를 개최하고, 산유국들이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경우 생산량 정책을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다음 OPEC+ 회의는 3월 2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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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석유눈나 사랑해요 고마워요
원유 누나가 짱임. 짧게는 숏 길게는 롱
천가이야기임
박사님의 객관적인 견해에 독자들에게많은 현철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국제관계학을 공부 하셨나요?역사에 대해서도 해학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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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report
유가상승은 우리에게 치명타다.이 전쟁이 하루빨리 끝나길....
누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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