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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에서 존버가 과연 답일까?

입력: 2022- 01- 07- 오후 01:15
수정: 2023- 07- 09- 오후 07:32

투자 많이 사용되는 용어인 ‘존버’는 이제 언론과 뉴스에서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용어가 되어있습니다. (사실 그 어원은 저속하지요)

존버라는 단어를 자주 접해서일까요? 은근히 많은 개인투자자분이 존버 정신으로 투자한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상승 추세에서 오래 버텨 큰 수익을 만드는 경우보다는 하락할 때 버텨서 수익을 만들겠다는 의미로 많이 쓰입니다.

그런데 존버 정신으로 투자하는 것은 선배 개미들의 썼던 권하고 싶지 않은 전략입니다.

존버 정신의 원조 물리면 자식 주지 뭐나는 손해 보고 못 판다.

과거 개인투자자들의 개별 종목에서 손실이 발생하였을 때의 심리 상태를 조사하여 보면 은근히 재미있는 현상이 관찰됩니다.

어떤 주식이 급하게 하락하여 손실이 누적되다 보면 처음엔 투자자들은 고뇌와 갈등에 빠지게 됩니다. 대략 –20~-30% 수준에서 가장 큰 고통을 느끼는 것 같더군요. 그러다가 –30% 이상의 손실률을 넘기게 되면 그 이후부터는 오히려 무언가 초월한 듯한 심리 상태에 들어가면서 그 주식을 자식에게 물려주겠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야말로 원조 존버 정신이라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체계적인 전략이 있는 분들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계획 없이 무턱대고 버티겠다고 하는 투자자들은 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

버티는 이유를 조사 해 보면, “나는 손해를 보고는 못 판다”는 자존심 싸움으로 들어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존심이 모든 매매 판단을 지배하기에, 아무리 주식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이 완벽한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한들 한 귀로 흘려버리고 맙니다.

“내 자존심이 허락 못 한다!!!”

연초부터 발생한 주가 하락은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분봉 차트

계획 없는 무조건적인 존버과연 답일까시간이 흐를수록 불리해진다.

그나마 우량하다는 종목으로 존버를 하면 시간이 지난 후에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문제가 있는 종목이 사건이 발생하여 주가가 급락한 상황에서 버티겠다고 한다는 것은 최악의 수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50% 반 토막에라도 투자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상황을 –100% 손실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종목에 사건이 발생하여 주가가 급락하면 잠깐 숨돌리는 반등이 일어나긴 하지만 그 사건을 시작으로 재무구조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급기야 회사가 파산하거나 갑자기 상장 폐지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주가는 회복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고 맙니다.

과거 선배 개인투자자들이 주식투자로 패가망신했던 대부분 이유가 부실 잡주로 한 방에 대박 수익을 만들려다가 주가가 급락하면서 괴로워만 하다가 결국 상장폐지 또는 주가 폭락으로 큰 손실을 경험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좋은 종목, 합리적인 가격의 종목이 큰 손실이 발생하였을 때 무조건 버티어도 되느냐는 물음에는 이는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을 이야기해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종목도 무작정 몇 년 들고 있다 보면 부실화되어 거래정지되거나 사라진다.

필자는 다양한 연구용 가치 포트폴리오를 매달 추출하여 수익률을 실전 데이터로 추적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과거 데이터로 백테스팅하는 것보다 매우 현실적인 결과를 도출합니다.

그 포트폴리오 중 매년 2월 말에 뽑는 연구용 포트폴리오는 증시 토크에 인용하는 저평가 가치주 포트폴리오입니다. 매년 2월 말마다 종목을 뽑아 1년간 보유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0년 전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다 보니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상장폐지 종목이 가끔 보였던 것입니다.

2012년 2월 말 연구용 가치 포트폴리오를 점검 해 보니

그렇다 하더라도 무작정 길게 가져갔다면 수익률이 높았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만약 정해둔 전략대로 매년 한 번씩 포트폴리오를 변경하였다면 그 결과는 192.5%의 10년 성과를 만들었지만, 포트폴리오 세팅 후 10년 방치한 결과는 135%로 그 격차가 57.5%P나 차이 났습니다. 즉, 무작정 들고 가는 존버 방식은 오히려 득을 주기보다는 수익률을 갉아먹게 되는 것이지요.

수익률이 악화하였다고 버틸 것이 아니라새롭게 하는 것도 방법

2020년 코로나 사태 당시, 투자자들이 공포에 떨고 있을 때 냉정한 투자자들은 모든 종목이 큰 손실이었다 하더라도 자존심 다 내려놓고 그 시점에 더 싸고 좋은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후 강세장에서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묻지 마 식의 “존버”가 자주 들리는 듯합니다.

하지만 이는 합리적인 판단이 아닌 자존심이라는 감정에 의한 투자 판단이란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주식시장에서 자존심이란 감정이 과연 필요할까요?

2022년 1월 7일 금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및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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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최신 의견

성장 가치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게 좋죠
성장 가치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게 좋죠
카카오 10만원에서 매수하여 액분까지 참여하고 1년이란 시간이 지나고보니까  우리나라 주식 답이나오네요~^^
부실기업이나 상투에 샀으면 존버는 위험하죠.하지만 상투에 안사고 부실기업이 아닌데 손실을 확정지으면,이렇게 몇번하면 쪽박찹니다.그러니 시작을 잘하고 손절 안할 종목을 찾는 노력을 하는거지요.
부실기업이나 상투에 샀으면 존버는 위험하죠.하지만 상투에 안사고 부실기업이 아닌데 손실을 확정지으면,이렇게 몇번하면 쪽박찹니다.그러니 시작을 잘하고 손절 안할 종목을 찾는 노력을 하는거지요.
맞는 말입니다. 공감~^^
알아서 할께요.^^
무조건 존버하기 보다 그 투자금으로 차라리 전망있는 투자처로 갈아타서 수익 올리는 것!?주린이가 한 수 배워갑니다
무조건 존버하기 보다 그 투자금으로 차라리 전망있는 투자처로 갈아타서 수익 올리는 것!?주린이가 한 수 배워갑니다
일부분 공감합니다. 삼성전자같은 특별한 종목 제외하면 시대와 산업에 흐름에따라 자본이 움직이므로 옛날에 좋았던 예전에 고가는 별로의미 없습니다. 하락하는 종목들 존버하면 오히려 누적손실만 커질뿐~ 손절은 필요합니다 언제나 수익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 큰 착각임
글이가볍다
글이가볍다
몇 달전엔 리밸런싱이 손실 확대'할지도 모른다'면서 버티라고 할 때는 언제고 이제는 손절 리밸런싱 장려하네ㅋㅋㅋ 아 다르고 어 다른 글ㅋㅋㅋㅋㅋㅋ
니들이 강제존버 시키잖슴 순진한 개미 꼬셔서
미장은 모르겠는데 국장은 존버하는거 아니다. 그래도 할거면 배당잘주는 우량주로 해야한다.
고가원료 브랜디와 뚜껑딴 소주의 갭 숙성도 제품에 따라 결과가 다르죠
고가원료 브랜디와 뚜껑딴 소주의 갭 숙성도 제품에 따라 결과가 다르죠
고가원료 브랜디와 뚜껑딴 소주의 갭 숙성도 제품에 따라 결과가 다르죠
1992년도에 삼성전자 액면가 5000원일때 3만원이었습니다.지금 액면가 100원인데 7만5천정도 하면 3백칠십오만원ㅡㅡ존버도 종목따라 다른거지 일방적으로. 그렇게 볼 수는 없지요.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결국 지수추종
결국개미가할수있는 최고의전략
슬슬 개미들 손절 유도하는심리전이 시작되나?나는 존버개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조건 존버는 아닌듯
네 한가지 전략이 늘 통할거라는 생각이 맞을리 없는 게 시장인듯
저도 이성수님의 말대로 손절을 해왔는데, 친구는 절대 손절없는 매매로 3억을 10년동안 10억으로 늘렸습니다. 주식엔 정답이 없는듯 합니다.
무슨 종목이냐에 따라 다르겠죠 이미 정답이 뭔지 알고 계실겁니다  특정예시를 근거로 반박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란걸 시장이 알려줄겁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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