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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 투자 일지 - 오미크론, 중국, 중국 교육주, 유가, 내연기관차, 전기차, 여행, 내수 섹터

입력: 2021- 12- 04- 오전 06:52
수정: 2023- 07- 09- 오후 07:32

이 글은 12/3 오후에 작성된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저는 바이러스의 전염률이 무척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아무리 낮은 치사율이라 하더라도 병원에 사람들이 몰려 병상이 모자라면 사망률은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겨울로 들어가는 계절적인 이유도 있겠고요. 바이러스는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를 좋아합니다. 한국의 델타 바이러스 치사율이 8월 0.36%  였는데 11월 0.93%로 3배 뛰었습니다. 이유는 바로 이야기드린 대로 치사율은 움직입니다. 

이번 오미크론 같은 경우 전염성이 엄청나서 우세종이 될거라고 어제 독투에서 이야기를 했는데 유럽 질병 청인 CDC에서는 이미 어제 '향후 수개월 내에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될 것이다.'라고 이후에 발표를 해버렸습니다. 제가 먼저 이야기했네요. 

이런 예상을 하다 보니 폭락한 첫날부터 일단은 저가 매수에 나서자고 하는 월가와 여의도의 리포트를 뒤로 하고 일단 성급하게 움직이지 말고 급할 것이 없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어떤 분이 제 글을 읽고 주식을 다 팔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투자에 있어서는 독해력도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급하게 움직이지 말자는 부분은 바로 매수나 매도에 성급하게 나서지 말자는 뜻이죠. 제 글을 읽은 분들 중에서 전량 매도에 나선 분은 단 한 분도 없습니다. 게다가 매수매도에 대한 최종적인 판단은 본인이 하는 것이고 그에 대한 수익은 저에게 1도 오지 않을뿐더러 손실도 본인의 것입니다. 

갑작스럽게 오미크론이 튀어나왔지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10% 이상의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현금 보유자들은 분할매수를 시작하시라고 했는데 마침 장이 빠져서 좋은 기회가 된 듯합니다.  그리고 저처럼 현금이 없는 분들은 그냥 가만히 지나가길 기다려보라고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바이러스와 주식시장의 디커플링은 지난 2년간 계속되어 왔습니다. 처음 우한 바이러스가 터졌을 때 난리가 났지만 점점 내성을 키워가고 있다고 지난 칼럼에서 이야기를 했는데 원자재는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만약 50불대가 오면 적극 1배짜리 ETF 매수, 혹은 60불대에 머문다면 먹을 것이 별로 없기 때문에 그냥 두시는 것이 낫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몇 가지 독투에서 다뤘던 섹터별로 AS를 해봅시다. 

1. 중국 주식에 대하여 이야기해봅시다. 독투는 헝다 사태가 별일이 아니고 공산당이 정해진 수순대로 흘러가게 될 것을 지난가을에 이야기했습니다. 부동산 버블이 엄청나서 중국이 어찌 될지 모른다는 전문가들과 그 반대에 있는 저 중에서 누가 더 맞는 예측을 했는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위안화 환율은 현재 역사적 고점으로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버블이 터질 만큼 우려가 되는 상황이라면 왜 외국인들은 달러를 팔고 위안화를 살까요? 그리고 올 한 해 외국인들은 중국 주식을 60조 원 이상 매수했습니다. 올해 11개월 중 딱 1개월 빼고 10개월 동안 매수했습니다. 독투는 중국 주식의 Buy the Dip을 외치면서 반년 이상 가져가시라 이야기 한지가 이제 석 달이 다 되어갑니다. 
어제 본 자료에 의하면 벨류에이션의 학장이라고 불리는 다모다란 교수는 지금 가을에 중국 빅테크 종목들을 쓸어담았다고 합니다. 이유는 가격이 싸고 현금 창출능력이 좋아서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3~6개월이 아니라 수년간 가져가신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주식 투자에 있어서 냄비근성을 가진 분들은 주식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유가 게시판에 수많은 단타족들처럼 주식을 하신다면 독투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글입니다. 몇 틱을 먹었다느니 60일선 바닥이니 유가 65불 지지선이니 말도 안 되는 주린이들의 의견들은 사실 증권 방송이나 일부 유튜버들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차트 가지고 하는 매매의 시대는 지났습니다. 그러한 감으로 주식을 하면 다 떼돈 벌까요? 결국 다 깨지게 되어있습니다. 알고리즘은 그런 말도 안되는 것들을 순식간에 다 깨버립니다. 유가가 변동성을 끝내고나면 유가게시판은 핏자국이 낭자한 초상집 분위기입니다. 왜냐면 대부분 잃었기 때문이죠. 카지노에서 돈을 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어리석은 것이죠. 

2. 지난 독투에서는 중국 주식 중에서 교육주를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아직도 내년을 생각하면서 보유 중입니다. 1,2분기에 굵직한 이벤트들이 중국에 있기 때문에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공산당이 주식시장을 어떻게 월가에서부터 배웠고 다뤄왔는지는 헨리 M. 폴슨 주니어가 쓴 중국과 협상하기 (골드만 삭스 CEO, 나는 어떻게 중국을 움직였는가)라는 책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이 책을 모르고 중국 주식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실패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우리는 기본적으로 미국식 교육을 받았고 미국만이 선이고 중국이라는 말을 입에 대면 친중 빨갱이라는 잣대를 들이대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가치관으로 중국시장을 들어오면 100% 깨질수밖에 없습니다. 캐시우드가 손절하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온 것을 보십쇼. 저는 그녀가 탁월한 성장주 전문가이지 중국시장에 정통한 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녀의 이력을 보면 알 수 있죠. 

3. 유가 관련하여서는 80불대부터 원유 ETF든 관련 기업들이든 던지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말 들으셨으면 현재 65불 선이니 안 깨졌을 겁니다. 그에 비하면 골드만삭스 125불, JP모건은 85불을 부르고 있습니다. 누가 맞았을까요? 그리고 50불대가 오면 매수하시라고 이야기했고 60불대는 먹을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이 독투의 뷰입니다. 

4. 내연기관 관련 자동차 관련된 주식들도 이제 거의 왔으니 정리하라고 이야기드렸죠? 그리고 전기차에 대하여 꾸준히 가져갈 것을 이야기드렸습니다. 이 부분은 아직도 진행형인데 주지하시듯 전기차 산업이 기존 내연기관 차량 생산 기업들의 시총을 계속하여 빼앗아 오는 형국입니다. 저도 테슬라가 아닌 작은 자동차 기업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두 달 냄비 근성으로 가져갈 생각이라면 기껏해야 튀면 3~40% 먹습니다만 1년, 2년, 3년을 가져가면 3~400%가 됩니다. 경험상 인생역전은 여기서 나옵니다. 독투는 단타보다는 장기투자를 권장합니다. 

5. 여행관련주는 면목이 없습니다. 오미크론 관련하여서는 저로서는 예상을 못했기 때문이죠. 다행히 어제 반발 매수세가 나왔지만 이것이 추세로 갈지는 저도 모르겠는데 오미크론의 영향이 이쪽으로는 좀 미칠 것 같기는 합니다. 미국은 백신이 썩어서 남아 돌 정도지만 전 세계 개발도상국들의 1차 접종률 평균이 15%라는 충격적인 발표를 들었습니다. 남아공이 30%라죠. 이런 곳으로 우리가 여행을 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미크론이 위세를 떨친다면 여행 관련 주식들은 한동안 터뷸런스를 견뎌야 하겠지만 가지고 있는 주식을 팔고 종목교체를 하는 것은 또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어제 여행주의 대장격인 에어비앤비를 추가 편입했습니다. 

이야기가 다소 길어져서 마무리하겠습니다. -10% 정도의 지수 조정은 매년 늘 있어왔습니다. 예상 가능한 부분이라면 현금화를 통해 대비를 했겠지만 이러한 변이는 누구도 예상을 못했던 일입니다. 감정을 배제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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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감사합니다~ 😊
생각하는 마인드셋 같은 부분 많이 보고 배우고 있습니다. 폭락장에 비관적이지 않으셔서 글읽기 참 좋아요. 좋은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좀 디테일한 질문일 수 있겠지만 답변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은 보유하고 계신 중국주식을 ADR 혹은 홍콩시장을 통해 보유중이신지 궁금합니다. 최근 중국 주식의 미 상장 ADR이 미중 갈등에 새우등 터지는 형국입니다. 최근 디디상폐로 우려가 더 많아졌죠. 회계 감사를 받지 않으면 상폐 수순을 밟게 하는 감사 연한도 더 짧게 하는 법안도 최근 통과한 것으로 압니다. 당연히 아실거라 생각되지만 이런 리스크를 인지하심에도 ADR을 장투로 가져가실 의향이신지, 그렇다면 다른 이유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내년 내내 가져갈 생각입니다. 코스닥 -> 코스피 이전 상장한다고 회사가 망하지 않습니다. 뉴욕 -> 홍콩 이전한다고 주가가 반토막 나지 않습니다.
 넵 그부분은 저도 동의하고 계속 보유할 생각인데 VIE에 대한 중국 정부의 스탠스에 대해 확신이 스스로 서지 않아서 어떻게 보시는지 여쭤보게 됐습니다. 적어주신 책도 감사히 읽어보겠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예측을 해 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본인만의 경험, 보여지는 근거들을 취합해 나만의 결론을 내고향후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그 논리들을 수정하며 시장에 오래 살아남으면 그게 곧 성공 아닐까요.전부 맞을수도 전부 틀릴수도 없겠지만 오랜 경험과 깊은 인사이트들이 큰 도움이 됩니다.감사합니다.
값진 의견 감사합니다.
첫팔로하는 분입니다매번 감사합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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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감사합니다 제 생각중에 구멍난 곳을 채워주시네요
크 감사합니다 제 생각중에 구멍난 곳을 채워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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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감사합니다 제 생각중에 구멍난 곳을 채워주시네요
감사합니다
결국 개인이신데 너무 예측을 하려고 하시네요...
그러게요. 이분 글의 반은 내가 채팅방에서 뭐라고 이야기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채팅방에서 하지말고 이 글에서 그냥 이야기하고 a/s 하시지
틀리면 틀렸다 머라하고 맞으면 또 맞췄다 배 아파하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글을 읽고 이런 리플을 쓰는지 전혀 이해를 못하겠음. 예측도 잘못인가? 정확한 예측을 하여 도움을 주는 것도 잘못인 프로불편러이신가? 그럼 그냥 일반 증권기사 짜깁기 하면서 본인 의견인척 하는 사람들 글이나 읽으세요. 내 글 읽는 것도 달갑지 않으니.
 님 누군지 모릅니다. 채팅창에서 님하고 이런 말 섞은적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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