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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어닝시즌의 시작 : 삼성전자 호실적에도 주가는 왜 이런가?

입력: 2021- 07- 07- 오후 01:24
수정: 2023- 07- 09- 오후 07:32

삼성전자의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소식이 아침부터 울려 퍼졌습니다. 매출액 전년동기비 18.94% 증가한 63조 원, 영업이익은 53.37% 증가한 12조 5천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시장에서 예상한 영업이익 11조 원 수준을 껑충 뛰어넘는 수준이었지요. 하지만 삼성전자의 주가는 오늘 장중 ?1% 넘게 하락하기도 하는 등 아쉬운 흐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올해 4~6월 사이에 주가가 크게 오른 것도 아닌데도 말입니다.
 
 
▶ 회사 생활을 상상 해 보면, 삼성전자의 호실적 불구 주가 약세를 이해할 수 있다.
 
몇 해 전 필자 지인의 하소연을 듣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몇 년간 엄청난 영업실적을 만들었음에도 실적 압박이 더욱 거세지고 있어 힘들다고 말입니다.
이런 경험 필자의 지인뿐만 아니라 독자분들도 회사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경험 해 보셨을 것입니다.
 
작년에 영업성과는 50% 이상 높이면서 칭찬도 받고 포상받았는데 갑자기 경영진들이 올해는 100%, 200% 높은 성과를 만들라면서 본인을 압박하는 상황처럼 말입니다.
만약 올해 영업성과는 작년보다 70% 높였다 하더라도 경영진의 여러분들에 대한 기대치는 이미 100%, 200%로 하늘 꼭대기에 있다 보니, 여러분이 정작 좋은 성과를 만들고도 칭찬은커녕 “나태해졌네”, “영업실적이 개판이네”라면서 정신적, 물리적 압박을 여러분들에게 가하고 있을 것입니다.
 
주식시장도 이와 비슷합니다. 삼성전자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아니 요구 수준)는 하늘 꼭대기에 있는데 이에 미치지 못하니 놀라운 실적에도 주가가 반응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삼성전자 2분기 깜짝실적에도 불구 주가는 지지부진
 
 
▶ 눈높이가 하늘 꼭대기에 있기에, 눈높이가 낮아져야 주가가 움직이기 시작할 것
 
회사 생활이든 주식시장이든 기대치가 만드는 현상들은 참으로 얄밉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회사에서 영업 성과를 경영진 기대치보다 낮게 반복해서 만들었다 가정 해 보겠습니다. 경영진은 조금씩 현실과 타협하여 여러분에게 요구하는 성과를 낮추기 시작할 것입니다. 100%, 200% 영업성과 성장이 아닌 작년 수준인 50%보다 조금만 높아도 된다는 수준으로 말이지요.
여러분들의 영업 능력이 뛰어나 60%의 성과를 만든다면 모두가 환호하면서 그 성과를 칭송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는 눈높이가 낮아지면서, 현실을 인정하기에 만들어지는 현상입니다.
 
이를 삼성전자의 2Q 실적과 주가에 빗대어 생각해 보자면, 주가가 호실적에 반응하지 않고 지지부진하다 보면 저절로 시장 눈높이가 낮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현실을 보기 시작할 것입니다.
 
“어?! 이 정도 실적이면 엄청났던 거 아닌가?”
“3분기 조금 못해도 괜찮아. 이미 주가에 선반영”
 
주식시장은 이처럼 기업 실적에 대한 현실적인 기대치 아니 요구 수준이 낮아진 후에는 가볍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 눈높이는 작년 10월부터 시작하여 올해 1월 사이에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후 반년의 주가 조정을 보내면서 점점 눈높이가 낮아지고는 있지만, 살짝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가 봅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앞으로 실적이 발표된 주요 기업들에서 종종 관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호실적에도 주가가 애매한 상황 말이지요. 하지만 이 과정은 더 오래, 더 멀리, 더 높이 우리 증시가 나아가기 위한 잠시 힘든 과정입니다.
 
2021년 7월 7일 수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charterHolder)

※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최신 의견

앞으로 엄청난 투자를 해야 하는데, 실적이 받쳐줄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시장의 냉정한 판단. 요즘 낸드값 상승에 계속 하이닉스를 갖고 있었지만 상승곡선이 완만해지고 D램에도 EUV공정 도입한다는 소식에 매도, 펠리클관련주로 갈아 탔음.
다팔아라 이말이군.
2018년엔 5만원, 지금은 8만원.
왜 안오르는가?답은 연기금의 팔자와 하락장에 배팅하는 공매도 세력이라고 솔직하면 안될까요. 국민주식 삼성전자를 믿고 국민들은 주가가 내려갈때 마다 삼성전자 사지만, 공매도 세력은 삼성전자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면서 없는주식 빌료다가 날마다 매도하는데 안내려가는게 이상하지. 공매도 있는한 어떤 좋은실적 호재도 소용없다.다른 종목도 마찬가지고.
그냥 홀드
총수가 깜빵에 있는데 될 턱이 있나 ㅋㅋ
정확한 팩트는 코스피 크게 오르는데 실적이 좋다 = 삼전 상승. /// 코스피 하락인데 실적이 좋다 = 삼전 하락. 그리고 매번 하는 말이 실적이 높게 나오는데 떨어지면 실적 기대감 해소로 하락, 실적이 높게 나오는데 오르면 어닝서프라이즈로 상승. ㅋㅋㅋ
눈높이가 낮아질때까지 꾹 버텨야지요오늘 증시토크 고맙습니다 대표님
실적이 좋다고 주가가 오르진 않더라구요. 또 실적 좋게 발표하는 날 주가 떨어지데요이것이 주식인 모양입니다.너무 실망하지 말아요.개인투자자들 진 빼고 털고 나갈때 쯤 오르지 않을까요?심리 싸움?
주식에 심리란 허 참 말다가도 모르겠고 모르다가도 알겠네. 그래서 분산투자 하라고 하는 건가 방향성과 흐름을 누가 결정 하는가? 정보와 경험이 없는 개미들은 힘들 것이다.
내일 오릅니다 걱정마세요..모든지 시장변화에 언더오버슈팅이 있게마련입니다 실적이좋을땐 전략적으로ㅠ언더슈팅(하락)이 있다가 오버슈팅(상승)으로 가면서 우상향합니다 아직도 모르세요?
1회성 이익이 추가되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다 보니 차익 매물이 나왔습니다 공시 제대로 보셔요
매년 애플 1회성 보상금 3천억 정도다. 뭘 알고 떠드는지...
1회성 이익이 추가되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다 보니 차익 매물이 나왔습니다 공시 제대로 보셔요
삼성이 살아야....
나는 오너리스크라 생각되는데....문가는 이재용 석방 안시키고 선거까지 써먹을듯. 끝까지 나라 말아먹네...
잡주들만 오르니깐 삼성이 안오르지
가격조정 기간조정을 저렇게도 표현하시는군요
일을 잘 하고 열심히 하는 지는 몰라도 과연 좋은 기업인지는 의문. 여러가지 면에서 글로벌스탠다드에 부합하냐 과연..
테슬라는 좋은기업인가?
중국인이노
과연 좋지 않은 기업이면 지금까지 버텻을까?? ㅋㅋㅋ
컨센보다 상회했는데 뭔 눈이 높아져
개인이 너무 많이 들고 있어
나는 오너리스크라 생각되는데....문가는 이재용 석방 안시키고 선거까지 써먹을듯. 끝까지 나라 말아먹네...
아니 컨센서스라는게 그 기대감을 정량화한거 아님? 그럼 뭣하러 예상을 하는거지?
아니 컨센서스라는게 그 기대감을 정량화한거 아님? 그럼 뭣하러 예상을 하는거지?
이미 오를만큼 올라서?
이것도 기사라고 ㅋㅋ 하...
역대최고 실적일때 주가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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