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WSM은 저희 AI가 선택한 12월 대비 +52.1% 상승했습니다. 프리미엄 주식 추천을 받아보세요!지금 확인하기

오랜만에 급반등, 이번 급등락장 후 기다리는 현실들 미리 만나보자

입력: 2021- 03- 11- 오후 01:19
수정: 2023- 07- 09- 오후 07:32

시원한 반등이 오랜만에 찾아왔습니다. 수출 호조 소식과 미국 장기금리 안정이 이유이긴 합니다만, 이런 급반등 후에는 지루한 조정이 반복적으로 찾아왔다보니 투자자의 시각이 근시안적으로 바뀌어 있는 것이 최근 증시 분위기입니다.
항상 강조드립니다만, 저는 한국 증시를 긍정적으로 보는 긍정론자입니다. 1월 중순 이후 증시의 숨고르기 필요성을 의견드린 것은 더 오래, 더 멀리 증시가 나가기 위한 조건이지 비관론을 말씀드린게 전혀 아니지요.
이제부터 우리 증시는 눈앞에 무엇을 마주하고 있을까요? 기다리고 있는 필연적인 시나리오를 오늘 증시토크에서 이야기드립니다.

▶ 이성수대표 카카오 친구 문의 (클릭)

▶ 기다리고 있는 현실 1. 수출 4월부터 폭발적인 기저효과가 발생한다.

오늘 발표된 관세청의 3월 1일부터 3월 10일까지의 수출 통계는 서프라이즈 그 자체였습니다. 비록 10일간의 수출통계이지만 전년 동기비 25% 증가라는 통계는 눈을 비비고 다시보았을 정도로 놀라운 수치였습니다. 그 결과 오늘 증시 급반등의 원인이 되었지요.
3월 10일까지의 수출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앞으로 4월부터 이어질 기저효과가 얼마나 강력한지 가늠할 수 있는 선발대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년 4월부터 코로나 팬데믹이 심화되고 여름까지 수출은 그야말로 무너져 버렸기에, 올해 수출이 조금만 회복하더라도 기저효과는 강력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이 현상을 설명드리기 위하여 작년부터 종종 증시토크 칼럼을 통해, 만약 수출이 2018년 수준 또는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된다면 수출이 전년동기비(YoY) 몇 %증가할지를 계산한 표를 보여드리곤 하였습니다.

[2018년과 2019년 수준으로 수출 회복시 2021년 월별 수출증감률 추정치]
[원데이터 참조 : 관세청 / 자료분석 및 추정 : lovefund이성수]

위의 표는 2021년 수출이 2019년(보수적 시나리오) 또는 2018년(긍정적 시나리오) 수준을 기록하였을 때 월별 수출 증감률의 전년동기비를 막대도표화 한 것입니다.
그리고 1월과 2월 막대도표에 회색 막대는 실제값입니다. 이미 1,2월 수출은 보수적 시나리오보다는 긍정적 시나리오(2018년 수준)로 기울어져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즉, 지금의 수출은 이미 기저효과를 뛰어넘는 성장이 내포되어있었던 것이고 3월 10일까지의 수출 통계는 그 가능성을 서프라이즈한 확신으로 각인하였습니다.
그런데, 4월부터는 더 놀라운 수치를 우리는 보게 될 것입니다. 워낙 2020년 4월부터 여름까지의 수출이 꺾였었기에 기저효과는 매우 강력하게 나타나면서 4월과 5월은 수출이 전년동기비 30~40% 수준을 기록할 것입니다.

우리 기업들이 수출로 먹고살기에, 수출 증감률의 대략 절반정도 수준으로 상장기업 매출액이 반영되곤 합니다. 즉 2분기부터는 기업들의 매출이 전년동기비 20%수준의 급등을 보여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렇게 달성된 실적은 2분기(상반기)를 마무리 하고 8월 중순에야 발표되지요? 주가는 이보다 먼저 선행하면서 말입니다. 앞으로의 증시 무슨 의미를 우리에게 던져줄까요? 바로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와 주가의 선행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 기다리고 있는 현실 2. 모든 종목이 성장주 반열에 들어간다.

2010년 대 후반에 노골적인 소수의 성장주 차별화 장세 명분은 “시장에 성장하는 기업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출이 4월부터 기저효과 속에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면 거의 대부분의 상장기업들의 매출은 두 자리수 증가율에 순이익은 그 이상을 기록하면서 대부분의 종목이 “성장주”반열에 들어가게 됩니다.

성장주라는 훈장을 받게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당장 그 이전 소수의 성장주와 투자자들은 비교할 것입니다.
매년 적자를 만들지만 먼 미래 꿈에 대한 기대가 가득한 성장주
매년 꾸준한 실적과 배당을 만들고 있는 성장주

여러분은 어디에 투자하시겠습니까? 당연히 현재 수익을 만들면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회사에 투자하고 싶어지지요. 앞으로 시장 분위기는 이런 분위기가 나타나면서 똘똘한 종목이 더 강한 탄력을 만들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기다리고 있는 현실 3. 수급상 불안 연기금 매도 지속 + 공매도 재개

다만, 무조건 호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지요. 주가지수가 상승하면 상승할수록 올해 국내주식비중 목표치 16.8%로 낮추어야하는 국민연금 입장에서는 주식시장이 상승하면 기계적으로 매도해야만 합니다. 비록 오늘은 왠일로 매수를하며 증시를 견인하는데 일조하지만 자산배분 리밸런싱에 따른 연기금발 국내주식 매도 수급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두달 뒤인 5월 초 공매도가 재개되지요. 그 자체가 시장에 결정적인 부담이 아니라 하더라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단발적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부 개인투자자 중에는 공매도 재개 전후로 주식을 매도하여 현금화 하려는 분들도 계시니 말입니다.

그런데, 이 두가지 수급 이슈에 공통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지수 관련 대형주”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공룡처럼 거대해진 국민연금 자금은 인덱스 중심으로 운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공매도 재개는 대형주부터 제한적으로 시행됩니다. 그 의미는 만약 위의 수급 부담 요인이 발생하더라도, 한동안은 지수 관련 대형주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높음을 암시합니다.


▶ 이번 숨고르기 장을 거치며, 증시 체력은 회복 되어졌다.

[완만한 조정 속에 증시는 곧 2분기로 접어드는데]

앞으로 증시 거의 정해진 운명처럼 수출은 최소한 기저효과 때문에라도 회복되고 이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 턴업과 대부분의 종목이 성장주가 되는 현상이 2분기 이후 가시화 되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수급 불안 요인이 염려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현재 증시 상황이 1월 초중반처럼 과열된 분위기였다면 시장은 호재보다는 불안 요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겠지만, 1월 중순 이후 두달여 숨고르기 장세 덕분에 시장은 흥분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체력을 다시 충전하였습니다.

증시에서 살짝 떨어지며 관망하던 개인 자금이 증시로 슬금슬금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데 이전에 비하여 차분한 편입니다. 이렇게 흥분이 사라지고 차분해진 투자심리는 증시 온기를 은근히 오래 가져가게 합니다.

옛날 식으로 표현하자면
만약 지난 1월과 같은 군중심리에서는 “냄비처럼 순간 뜨거워지고 식겠지만”
지금 차분해진 군중심리는 “뚝배기처럼 온기를 오래 품고”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1년 3월 11일 목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charterHolder)

▶ 이성수대표 분석글 전체 보기 (클릭)

※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최신 의견

앞을 바라볼 수 있게 지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습니다🙏🙏☕️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