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GM 전기차 전략 발표와 완성차 기업들의 전기차 올인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GM이 19일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에 270억달러(한화로 약30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M은 전세계 자동차 기업 중 4번째로 많은 자동차를 팔고 있는 기업인데 지난 3월에 밝힌 200억 달러 투자 계획에 7개월만에 70억달러(약7.8조)를 추가한 셈이다. 또 2025년에 전기차판매 비중을 전체 판매차량의 최대 40%까지 끌어올릴 것이고 차량용 배터리 가격도 현재 쉐보레 ‘볼트’에 투입되는 배터리보다 60%정도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GM CEO 메리 배라는 테슬라를 직접 지칭하며 제조와 판매 규모가 큰 GM이 테슬라를 추월해 북미 전기차 선두기업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이제 순수 전기차 전환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 이미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은 9월 마세라티를 포함해 5년간 신차 모델에 전기차 버전이 포함될 것이라고 공언했고 세계 자동차 판매 1위기업 폭스바겐 그룹은 내년에 람보르기니와 두카티(오토바이) 브랜드 매각을 통해 전기차 개발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폭스바겐 슈퍼카 브랜드 벤틀리와 아우드,포르쉐 등 프리미엄 브랜드용 전기차 플랫폼도 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대기아차 그룹과 LG그룹
Non-Tesla 진영 중 중 순수 전기차(BEV) 및 친환경 자동차에 가장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기존 OEM기업은 폭스바겐,GM 그리고 현대기아차그룹이다. 현대기아차는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후발주자였으나 올해 상반기 세계시장 점유율 5위를 기록하며 약진하고 있다. 자국 전기차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중국 비야디(2위)와 상하이 자동차(4위)를 제외한다면 테슬라 (NASDAQ:TSLA)(1위),르노닛산(3위)에 이어 3위 수준이다. 특히 현대 코나 일렉트릭의 약진이 돋보이는데 작년 5월 출고를 시작으로 불과 약 1년여 만에 전기차 모델 판매 순위 10위권에 진입했다.
LG그룹의 경우 올해 흑자전환의 원년인 LG화학 (KS:051910)의 배터리 사업에 이어 내년에는 LG전자의 자동차 전장(VS)사업부가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특히 LG전자 전장(VS)부문 수주잔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GM의 공격적인 전기차, 자율주행 투자 발표는 LG전자의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넘어 내년 전망을 밝게 한다.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기업(11월 25일 라이브 예정)
https://open.kakao.com/o/gUgQ2J5 (수요일 저녁 9시 라이브 방송 및 유튜브에서 MC게보린, 참여코드 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