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 대한 개념
평소 칼럼을 쓸때, 파생상품 및 파생형 etf에 관한 글을 많이 씁니다. 리서치 또한 파생상품 및 원자재에 대한 부분을 많이 하며 이러한 리서치는 다른 사람들의 시간을 줄여주거나 판단의 방향에 영향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물론 직접 거래를 한 적도 있는데, 엄연히 투기(speculation)나 거래(trading)일 뿐 투자(investment)는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스로를 투자자라 규정하지는 않습니다. 투기(speculation)에 대한 노하우가 있거나 수학적, 과학적 툴을 쓸 수 있는데 능숙한 사람중 한명이라 이야기할 수 있는 정도 이긴 합니다.
최근(?) 저와 굉장히 투자 스타일이나 투자에 대한 개념(concept)이 다른 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많은 생각을 주신 분은 메리츠 자산운용사의 존리 대표님인데요. 우선 투자에 대한 개념부터가 완전 반대인데, 저는 한결 같이 말하는 투자(;거래에 더 가깝겠네요)의 3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마켓타이밍(market timing)
포지션사이징(position sizing)
리스크관리(risk management)
그러나 존리 대표님은 '마켓타이밍(market timing)'을 맞출 수 없다는 부분을 바탕으로 투자에 임하시는 데, 얼마나 마켓타이밍(market timing)을 정교하게 조절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저에겐 거꾸로 '마켓타이밍(market timing)으로 부터 자유로운 투자가 있는 가?'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개념의 차이는 투자(거래)를 하는 주체가 상품인가? 또는 자산인가?에 따라 달렸습니다.
일반인들에겐 자본(capital)으로 들고 있는 가? 자산(asset)으로 들고 있는 가?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인플레이션을 얼마나 반영되는지 또한 추후에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 봅니다.
결국 결국 자산(asset)으로 오래 들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자주 듣는 단어이나 공감하지 못했던 단어중 하나는 주요자산(primary asset)인데, 이러한 자산의 선택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노하우가 어쩌면 개인에게 더더욱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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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스타일
노하우에 따라 bottom up이 될지, top down이 될지 변하나, 엄연히 스타일의 영역에 있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둘다 알면 좋고 몰라도 펀드의 스타일에 따라 설계가 있으므로 조사를 한다면 단점을 극복하거나 추가로 더더욱 배우는 것 둘다 가능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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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아닌 투자
헤지펀드와 투자은행에서의 리서치는 하는 일이 큰차이는 없으나 장기적으로 갈 수록 차이가 나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스톡옵션을 소급받는 지 못받는 지에 따라 큰차이가 있습니다.
시장에 대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들어보셨을 말인데, 결국 돈을 버는 것은 트레이더가 아닌 투자자입니다.
과연 지금 하는 퍼포먼스가 투자인지, 투기인지 생각을 해볼 기회가 됬으면 합니다.
▣ 전략 수립
- 5~10년을 리벨런싱 목표로 자산으로서 주식을 사보자
- 투기 아닌 투자를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