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지난주 일부 힘을 얻은 이후 미국시장은 이번주 아마 가장 중요한 실적시즌에 들어갈 것이다. 미중 무역협상의 긍정적인 전개와 2019년 금리 인상에 대한 연방준비위원회의 비둘기파적인 태도에 더불어 2018년 4분기 실적에 따라 투자 심리가 개선될 수 있다. 반대로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와 약한 국제 경제성장 전망은 투자자들의 실낱같은 희망을 쉽게 무너뜨릴 것이다.
주요 은행들부터 시작하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발표는 이번주 중반에 시작되며 이로써 공식적인 실적발표 시즌이 된다.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면 은행들의 실적발표를 통해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주 세 분야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실적발표는 아래와 같다.
1. JP모간
월스트리트의 대표 상업 및 투자 은행인 JP모간 체이스(JPMorgan Chase & Co.) (NYSE:JPM)는 1월 15일 화요일 미국시장 개장전에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은 주당 이익은 전년동기간의 $1.76보다 오른 $2.21이고 매출은 254억 5천만 달러에서 269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본다.
미국의 금융권에서 중요한 위치를 갖고 있는 JP모간은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이러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 부합해야 한다. 지난 분기에 이 은행은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큰 혜택을 보았다.
이 은행의 이자 수입은 139억 달러로 급증했고 이 회사 창사이래 3분기 수입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견고한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이 은행 주식은 일반적인 위험 회피의 희생양이 되어 지난 분기의 52주 최고가인 $119.33에서 20% 이상 하락하였다. 금요일 주식은 $99.88에 마감되었다.
만약 이 은행의 실적 모멘텀이 지속되면 이번주 발표가 주가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다.
2. 넷플릭스
거대 비디오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Netflix) ((NASDAQ:NFLX)는 1월 17일 목요일 장마감 이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이익을 전년동기의 $0.41보다 낮은 $0.24로 전망한다. 매출은 전세계적으로 구독자가 늘어 전년동기 대비 28% 상승한 42억 1천만 달러로 예상한다.
이러한 기대감으로 넷플릭스 주가는 2019년 이미 30% 올라, 속해있는 FAANG그룹의 다른 회사들보다 실적이 돋보였다. FAANG그룹의 다른 회사들은 악몽과 같은 2018년 이후 모멘텀을 되찾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다. 그러나 넷플릭스의 구독자 증가 숫자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는, 2018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 강력한 상승이 매도세를 불러 올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투자자들은 새로운 프로그램과 마케팅에 이 회사가 막대한 지출을 하는 것에 무관심하였다. 왜냐면 이 인터넷 TV와 비디오 서비스 회사에 맞 설 경쟁 상대가 없어 아직도 성장의 여지가 많다고 믿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주가는 금요일 $337.59에 끝났다.
3. 슐럼버거
세계 최대 유전 서비스업체인 슐럼버거(Schlumberger) (NYSE:SLB)는 1월 18일 금요일 개장전에 실적발표를 한다. 애널리스트들은 EPS를전년동기의 $0.48에서 $0.37로 전망하고 있다. 매출은 변화없이 8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원유 가격 하락, 탐사 예산 소진 그리고 페르미안 지역의 파이프라인 초과 건설 때문에 지난달 슐럼버그는 전년도 3분기보다 미국과 캐나다의 매출이 15%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기업 활동에 있어 더 큰 하락을 예상하고 있고 이는 가격에 있어 기대보다 큰 하락을 초래하고 있다,”고 휴스톤과 파리 양쪽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의 수석 부사장 패트릭 숀(Patrick Schorn)이 12월 투자자 회의 발표내용에서 밝혔다. “수압 파쇄 시장은 계속해서 위축되고 있지만 2019년 상반기에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우려로 지난 6개월 동안 이 회사 주가는 40% 이상 하락하였다. 투자자들은 슐럼버거의 사업 전망 가이드 기간에 최근 급락이후 유가가 회복이 될 것인지 그 근거를 찾으려 할 것이다. 이 회사 주가는 주말을 앞두고 $41.74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