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1일 작성된 영문 원고의 번역본)
계속해서 하향곡선을 그리는 스냅 주식의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 거대 소셜 미디어 그룹 스냅챗의 CSO 임란 칸(Imran Khan)이 턴어라운드 중 회사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거의 기록적인 수준으로 떨어졌다.
어제 한때 2%이상 하락한 스냅(Snap) (NYSE:SNAP)주는 52주 전의 고점에서 절반 이상 하락했으며, 투자자들은 이제 젊은 이용자와 셀렙들 사이에서 가장 유명했던 공유 플랫폼 중 하나인 이 스냅챗 앱이 더 이상 의미 있는 발전을 할 것이라고 믿기 어려운 실정이 되었다.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에반 슈피겔(Evan Spiegel)은 스냅의 IPO이후 많은 고위 임원들의 퇴사 발표에 직면해 왔으며, 그에게 있어 칸의 퇴사는 가장 최근의 것이다. 일 년 반 전쯤 부터, 스냅의 금융, 법률, 엔지니어링, 상품 그리고 세일즈 대표 임원들이 회사를 떠나거나 혹은 교체되어 왔다.
칸의 이러한 퇴사 소식은 소셜 미디어의 매우 경쟁적인 환경에서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매우 중대한 시기 중 전해졌다. 2분기 중 스냅은 플래그십 제품의 디자인이 시장의 흥분을 일으키는데 실패하면서, 월가의 광고 매출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게 되었다. 같은 분기 중 스냅은 사상 처음으로 데일리 이용자 수가 감소했음을 발표했다.
이러한 암울한 소식들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는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연령대의 1억 8,800만 이용자를 보유한 기업으로서는 지나치게 우울한 소식은 아닌가? ‘스토리’ 라고 알려진 스냅챗의 사진이 사라지는 기능은 미국과 유럽의 십대들에게 굉장한 유명세를 얻었으며, 페이스북(NASDAQ:FB) 그리고 가장 악명 높게는 인스타그램이 그들의 서비스를 비슷하게 모방했다.
이러한 주장이 설득력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스냅 주식들이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상황에서 앞으로 주식이 상승할 것이란 예측은 아직 적당해 보이지 않는다. 현재까지는 이 회사가 곧 강력한 수익을 창출하고 훨씬 더 큰 경쟁사들로부터 회사의 영역을 보호할 수 있는 성공 가능한 소셜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징후가 없다.
스냅챗은 지난 분기, 작년과 비교했을 때 1,000만 이용자가 감소했다. 같은 기간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은 인기를 독차지하며 사상 처음으로 액티브 이용자 10억 명을 달성했다.
스냅챗이 만든 거의 대부분의 기능을 카피한 페이스북이 소셜 미디어 투자자들에게는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 스냅챗은 각 액티브 유저로부터 $1.40의 광고수입을 얻는다. 이는 페이스북의 유저당 $9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어려운 소셜 미디어 환경
일반적인 소셜 미디어 기업의 운영 환경이 크게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스냅의 비즈니스 펀더멘털이 악화되고 있다.
페이스북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 (NASDAQ:GOOGL)을 포함한 거대 소셜 미디어 기업들은 캠브리지 애널리티카 스캔들과 러시아의 미국 선거 조작 혐의 이후, 규제당국에 보다 안전하게 받아들여 지도록 그들의 플랫폼에 수십억 달러를 소비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스냅에게 광고 매출을 올리고 경쟁업체들보다 더 큰 가격을 부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스냅에게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이제 스냅챗 앱에서 더 많은 독특한 기능이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과, 광고주들에게 있어 경쟁자들이 훨씬 더 잘하고 있는 상황에 스냅챗에 투자할 이유가 없어졌다는 점이다.
즉, 스냅 주식에 있어 앞으로의 힘찬 고공행진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인스타그램과 경쟁할 수 있는 거대 자본을 가진 기업에 합병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회사의 가치평가를 높이기 위해 스냅이 더 성장하고 상당한 투자 규모를 얻어야 한다. 그러나 스냅의 현재 상황은 아직 부족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