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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외국인들이 한국증시를 떠나는 이유

입력: 2018- 07- 20- 오전 11:18
수정: 2023- 07- 09- 오후 07:32

외국인들이 한국을 떠나는 이유

요즘 한국증시의 발목을 잡는 요인중 하나가 바로 환율이다. 최근 3개월간 원달러환율은 약 7% 절하되었다. 즉,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7% 하락한 것이다. 그렇다면 달러를 원화로 바꿔서 한국 주식을 산 외국인들은 앉아서 7% 손해를 본 것이다.

이것만이 아니다.

최근 3개월간 코스피 지수는 10% 하락했다. 이 또한 외국인들은 손해다. 따라서 최근 3개월간 외국인들은 약 17% 손실이 난 것이다. 물론 종목별로 하락률이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대충 계산해보면 그렇다는 이야기다. 단 3개월만에 17% 손실이 났으니 외국인들이 맨붕에 빠질만 하지 않나? 외국인이 지금 한국증시는 팔고 떠나는 이유가 이 두가지에 있다.

그렇다면 외국인이 돌아올 수 있는 조건은 환율이 더 이상 절하되지 않고, 주가도 하락세를 멈춰야 한다.

먼저, 주식시장은 어떤가? 최근 미국은 2분기 실적을 발표중이다. 미국 대표지수 S&P500 소속 주식들이 2분기에 순이익이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어떤가? 2분기는 이제 막 시작했으니 집계가 안 되고 1분기만 보면 코스피 전체로 이익이 2.6% 증가했지만 삼성전자만 빼고 보면 -13% 순이익 감소다. 그야말로 미국기업과 한국기업은 이익 차원이 다르다. 그러니 미국주식은 강하고 한국주식은 맛이 가는 이유다. 2분기 한국 기업들 실적도 1분기와 별반 나아질 것이 없다고 본다. 해서 기업 실적이 좋아져서 외국인이 돌아올 건덕지를 아직은 찾기 힘들다.

그렇다면 환율은 어떨까? 1,130원이면 상당히 많이 올랐다. 그런데 무역전쟁이 문제다. 중국도 미국도 양보를 할 상황이 아니어서 쉽게 무역전쟁이 끝날 것 같지 않다. 지금은 미국이 유리하다는 진단이 많다. 중국이 요즘 수그리 모드로 진입한 모습이다. 그러나 중국이 항복선언을 할 것 같지도 않다. 해서 중간선거가 있는 11월 직전까지 트럼프는 강공모드로 갈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면 3분기 환율 하락을 기대하기 힘들지 모른다.

<그림> 원화와 위안화 환율 동조

한국 원화는 중국위안화 꽁무니를 쫒아 다닌다. 이는 한국경제가 중국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이 중국에 중간재나 자본재를 수출하면 중국이 이를 가공해서 미국에 수출한다. 때문에 중국과 미국이 싸우면 한국에 좋을 것이 없다. 중국의 대미 수출이 감소하면 한국의 대중 중간재 수출이 감소하니깐. 한국 원화가 중국 위안화에 연동된다고 해서 원화를 위안화 프록시 통화라고까지 말하기도 한다.

하여튼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은 이미 환율에 직격탄을 쏘고 있다. 한국기업들 실적도 보잘게 없다. 만에 하나 정말 무역전쟁으로 교역량이 줄어들면 한국경제는 심각해질 수도 있다. 미국과 중국이 적당한 선에서 쌈박질을 멈추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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