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경매사인 서울옥션 (KQ:063170)의 주가가 강세다. 자회사인 서울옥션블루를 통한 NFT(대체불가토큰, Non-Fungible Token) 예술품 플랫폼 서비스를 본격화하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후 1시11분 서울옥션은 전거래일대비 1950원(5.86%) 오른 3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옥션블루는 디지털아트 플랫폼 XXBLUE를 지난 24일 공식 오픈했다. 이로써 서울옥션블루는 NFT 예술품의 한정판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이번 XXBLUE의 플랫폼 개설은 미술전문기업이 유망 미술가들과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디지털 아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XXBLUE는 인지도가 높은 인기작가의 미술품을 필두로, 가능성이 보이는 신예작가까지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이를 큐레이션해 서비스하게 된다. 즉 기성작가및 신진작가의 디지털 작품을 매주 화, 금요일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작품은 옥션이나 선착순 에디션으로 판매되며, 작품구매는 디지털 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업비트 NFT'에서 가능하다.
이용자는 XXBLUE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판매 아이템을 확인할 수 있다.블록체인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의 기술자회사인 람다256과 두나무의 업비트가 NFT 발행및 유통플랫폼을 제공하고, 미술전문기업인 XXBLUE가 NFT콘텐츠 제공사가 되는 협업 시스템으로 전시및 판매가 이뤄지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