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은 마케팅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인 허브스팟 인수를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익명의 관계자는 9일(현지시간) 알파벳이 허브스팟을 인수하기 위해 잠재적인 거래 조건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알파벳은 지난 달 허브스팟을 인수할 가능성에 대해 은행가들과 회동했다고 로이터 통신에 의해 보도된 바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심의가 진행 중이며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또한, 회사들이 거래를 진행할 확신은 없으며 또 다른 구매자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인수가 체결되면 이 거래는 올해 가장 큰 인수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알파벳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세일즈포스와 같은 해당 시장의 다른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브스팟 주가는 시장 전 거래에서 주식은 최대 6% 급등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약 32% 상승해 회사의 시가총액을 300억 달러로 만들었다.
반면, 알파벳과 허브스팟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