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알파경제=김종효 기자]한미반도체가 기관 투자자 대상 IR을 개최하고, 목표주가 및 생산 설비 확충에 따른 전망에 대해 설명한다.10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한미반도체가 실적 전망과 생산 증설 등과 관련 기관 투자자 대상 IR을 9~10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한미반도체는 챗GPT 수혜주로 분류된다”면서 “엔비디아의 H100이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H100의 제조 원가는 3000달러이지만, 엔비디아는 기업 고객들에게 3만 달러에 판다”면서 “대규모 구매가 아닌 소규모로 구입하려면 H100은 9만 달러를 웃돈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H100을 제조하려면 SK하이닉스의 HBM3E가 필요하다. 여기에 한미반도체의 TC-본더가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한미반도체는 지난달 19일 인천에 6번째 공장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더불어 올해 매출 목표를 5500억원, 내년에는 1조원을 제시했다. 조호진 대표는 “이번 IR은 목표주가와 생산 설비 확충에 대한 심층 설명이 제시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9일 종가 기준으로 지난 6개월 수익률은 한미반도체가 130.24%, SK하이닉스가 37.03%를, 제우스가 37.12%를, 엔비디아가 92.57%(8일 종가 기준)를 각각 기록했다. 제우스는 HBM의 전용 세정 장비를 국내 독점하는 기업이다. 한미반도체의 목표주가로 현대차증권은 26만원을, 상상인증권은 22만원을 각각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