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올 1분기 매출 5조861억원, 영업손실 135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견줬을 때 매출은 0.9% 늘고 흑자 전환에 실패했다. 롯데케미칼의 2023년 1분기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5조411억원, 53억원이다.
사업부별 올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은 매출 3조5489억원, 영업손실 1304억원을 거뒀다. 첨단소재는 매출 1조317억원, 영업이익 444억원이다.
롯데정밀화학의 올 1분기 실적은 매출 399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으로 나타났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같은 기간 매출 2417억원, 영업이익 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은 "기초화학,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 수소에너지 등 5개 사업으로 재편해 운영하고자 하며 각 포트폴리오별로 전략방향을 재정립하고 거버넌스를 최적화했다"며 "이번 거버넌스 개편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전략사업단위 중심으로 성과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