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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 "TY·SBS 지분도 담보 제공"…채권단 "긍정적"

입력: 2024- 01- 10- 오전 02:13
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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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태영그룹 오너일가가 워크아웃과 관련한 자구 계획안 실행에도 유동성 부족 문제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티와이홀딩스와 에스비에스 지분을 필요한 만큼 담보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권단 여러분의 지원만 바라지 않고, 저희가 해야 할 자구노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그래도 부족할 경우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와 SBS 주식도 담보로 제공해서 태영건설을 꼭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담보 제공 규모는 유동성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보유 지분 모두를 내놓을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태영그룹 측은 오는 11일 채권단 동의로 워크아웃 절차가 개시되면 이미 제시한 4가지 자구계획을 통해서도 오는 4월까지 유동성 부족 문제는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태영 측은 태영 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1549억원의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 추진 및 매각대금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 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 사이로 지분 62.5% 담보 제공 4가지를 약속하고 채권단과 워크아웃 이야기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TY홀딩스·SBS 지분 담보 제공 시점의 경우 추후 워크아웃 개시 이후 실사, 워크아웃 플랜 확정 등을 채권단과 협의해야 하는 상황이라 현재 상황에선 속단할 수 없다.

다최금락 태영그룹 부회장은 SBS 매각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일반 기업과 달리 SBS는 언론이라, 매각에 대한 법적 규제가 굉장히 많다"며 "다만 담보 제공 등을 유권해석을 받아보니 별문제가 없다고 하고, 관계당국에서도 그렇게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매각 문제는 법적 문제가 남아 있어서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태영그룹의 이런 입장 발표에 대해 채권단은 새 자구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수용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에 따라 11일 예정된 제1차 채권단 협의회에서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채권단은 "계열주와 태영그룹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첫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태영건설과 태영그룹은 이번 발표한 추가 자구계획 및 대주주의 책임 이행 방안을 토대로 각 채권자에게 워크아웃 개시와 정상화 추진을 위한 협조를 신속하게 요청하기 바란다"고 했다.

오는 11일 열리는 제1차 협의회에서 워크아웃 개시가 가결된다면 채권자협의회는 태영건설에 대한 실사를 개시하고 정상화에 대한 가능성 분석 및 추진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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