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베트남]
지난 분기 하노이에서 출시된 대부분의 아파트 프로젝트가 제곱미터당 6,000만 동(324만 원) 이상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판매를 완료했다.
CBRE 베트남에 따르면 2024년 첫 3개월 동안 약 2,300채의 새 아파트가 시장에 출시되었으며, 대부분 제곱미터당 6,000만~1억 2,000만 동에 달하는 프리미엄급 아파트가 주를 이뤘다.
거의 2,000세대가 판매되어 87%에 가까운 거래성사율을 기록했다.
CBRE 베트남은 하노이에서 새 아파트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트리엠(Nam Tu Liem) 구 타이모(Tay Mo) 동의 프로젝트를 꼽았다.
CBRE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에는 아직 공식적으로 판매 목록에 등록되지 않은 약 2,200개가 있다.
최소 가격은 제곱미터당 6,600만 동으로 예상되지만 지금까지 4,000건 이상의 구매 예약이 이루어졌다.
또한, 인근의 다른 신규 프로젝트에서는 제곱미터당 5,600만 동 이상의 700개 중 80%가 1분기에 판매됐다.
부동산 회사 닷산 서비스(Dat Xanh Services)에 따르면 하노이 아파트 시장의 고급 아파트(제곱미터당 6,000만~1억 동) 가격은 전년 대비 5~10%, 중가 아파트(4,500만~6,000만 동)는 15~20%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흡수율은 전년 대비 15% 상승했다.
수요가 공급을 따라잡으면서 개발자들은 더 이상 작년 상반기처럼 많은 프로모션이나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닷산 서비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도 시까지 무이자, 조기 결제 할인, 가구 패키지 무료 제공 등의 정책은 1분기에도 계속됐지만, 그 혜택은 훨씬 덜 관대했다.
실제 2023년 초에는 20%였던 할인율이 3~10%로 낮아졌다.
또한 비용 상승으로 인해 개발자들은 1분기에 할인과 프로모션을 줄였다.
전문가들은 2025년에 법적 장애물이 제거될 예정이기 때문에 하노이와 주변 지역의 아파트 공급이 향후 몇 년 동안 101개 프로젝트에서 84,400세대를 공급하는 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