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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매출 1조 ‘DS단석’, 연내 코스피 상장 추진…1000억원 내외 공모

입력: 2023- 11- 18- 오전 01:32
[IPO] 매출 1조 ‘DS단석’, 연내 코스피 상장 추진…1000억원 내외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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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탁=김효진 기자] 글로벌자원 순환기업 DS단석(대표이사 한승욱, 김종완)이 연내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1000억원 내외의 공모에 나선다. 계획대로 연내 상장을 완료하게 되면 리츠 등을 제외하고 올해 5번째로 코스피에 오르게 된다.

DS단석은 지난 1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내달 5~11일 5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4~15일 일반 청약을 거쳐 연내 상장을 마무리 짓는다는 목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총 공모주식 수는 122만주다. 이중 80만주(65.57%)는 신주로 모집하고 나머지 42만주는 구주매출한다. 구주는 재무적투자자인 스톤브릿지에코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가 보유주식을 일부 처분하는 것이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7만9,000~8만9,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964억 원~1086억 원이다. 상장 몸값은 4,631억~5,217억원을 제시했다.

비교기업은 바이오에너지 기업 애경케미칼과 제이씨케미칼,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을 하는 고려아연과 영풍, 플라스틱 리사이클 분야 송원산업과 케이디켐 등 총 6개사를 선정했다. 3분기 기준 순이익을 연 환산했으며, 사업부문별 각기 다른 PER을 적용했다. 바이오에너지는 9.81배, 배터리 리사이클은 15.54배, 플라스틱 리사이클은 8.17배다. 이를 통해 도출된 DS단석의 주당 평가가치는 10만4953억원이며, 공모 할인율 24.73~15.20%를 적용해 희망밴드를 산출했다.

DS단석은 1965년 노벨화학공업사로 출범해 업력이 무려 60여년에 이르는 회사다. 1984년 법인 전환했으며, 5년 후 상호를 단석산업으로 바꿨다. 이후 올해 8월 DS단석(디에스단석)으로 다시 한번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바이오에너지(바이오디젤/바이오중유) △배터리 리사이클(폐배터리-재생연/리튬이온배터리 등) △플라스틱 리사이클(PVC 안정제, PCR 및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3개의 축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비중은 바이오에너지 64.7%, 배터리 리사이클 21.5%, 플라스틱 리사이클 6.7%를 구성하고 있다.

우선 성장의 단초가 된 것은 1984년 본격화한 PVC안정제 사업이다. 현재는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러시아, 중국 등 글로벌 PVC안정제 시장을 선점하고 있을 정도로 시장 내 확고한 위치를 점했다. 국내기업 중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자동화 생산설비로 생산효율도 높였다.

자원순환 분야인 바이오에너지는 글로벌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 성장 트렌드에 발맞춰 2007년부터 뛰어든 사업이다. 현재는 회사의 주력사업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중유 개발 및 제조 사업이 주력 비즈니스다.

특히 DS단석은 경유 자동차, 건설 중장비 등에 사용가능한 바이오디젤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바이오디젤은 폐식용유 및 식물성 오일을 원료로 합성한 친환경 신재생 연료로 기존 경유와 유사한 연료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2017년부터 바이오디젤 수출 점유율 1위를 줄곧 유지하고 있으며 2022년 국내 기준 수출 점유율 71%를 차지해 꾸준한 판매 호조세를 이어오고 있다.

해외시장의 경우 품질 및 인증이 주요 경쟁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미국과 유럽 인증을 취득해 판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했다. 유럽 EU-ISCC, 미국 LCFS(캘리포니아州) 및 CFP(오레곤州), EPA(美 환경청) 등의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과 EU에 동시 수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실제 주요 수출지역도 미국과 유럽이다. 해당 지역 정유사로 생산물량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판매량이 월평균 1만톤 수준이어서 든든한 매출원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석유계 항공유를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항공유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은 2011년 본격 개시됐으며 재생연, 합금연 등을 공급 중이다. 최근에는 2차전지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해 수익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2차전지 분야는 지난 5월 LIB 리사이클링 공장을 착공하면서 사업이 본격화한 상태다. LIB리사이클링 공장은 DS단석의 주요 생산 거점 중 하나인 군산 1공장 내 증축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8000톤의 폐리튬이온 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적은 지난해 매출 1조 1337억원으로 전년(9,005억 원) 대비 26%로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740억원으로 2% 확대됐다. 올해는 3분기 누적 매출액 8111억원에 654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번 공모자금은 재무건전성 제고 및 사업부별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바이오에너지 사업 부문에서는 ▲2세대 바이오디젤(HVO) ▲SAF(바이오항공유) 개발 및 제조 등을 준비 중이며, 배터리 리사이클 부문에서는 ▲LFP양극재 플랜트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플라스틱 리사이클 부문에서는 ▲PCR플라스틱 분리/선별 기술 고도화를 통해 신규 시장 개척 및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승욱 DS단석 회장은 “DS단석은 바이오에너지, 배터리 및 플라스틱 리사이클링과 같은 사업 운영을 통해 글로벌 자원 순환을 리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공개를 통해 회사의 주요 사업 부문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고 더 높은 성장을 위한 사업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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