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월08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하루 만에 조 바이든 당선인이 차기 대통령이 될 것임을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오전까지만 해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의회 난입 사태가 일어난지 하루 만인 이날 오후 공개된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에게 정권이 평화롭게 이양될 것임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일어난 의회 난입사건을 비난하면서 이 사건으로 미국의 민주주의가 더럽혀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 개월 동안 대선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던 것에 비춰보면 이러한 태도 전향은 놀라운 것이다.
한편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백악관 관료들에게 헌법 조항을 발동해 트럼프 대통령을 해임시킬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펜스 부통령의 자문은 펜스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몰아내기 위해 수정헌법 조항을 발동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펜스 대통령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 5명의 생명을 앗아간 의회 난입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하원을 소집해 탄핵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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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How security failures enabled Trump mob to storm U.S. Capitol summoned supporters to "wild" protest, and told them to fight. They did. stunned by Trump supporters storming U.S. Capitol, attempts to overturn election deaths, 52 arrests made after Trump supporters storm U.S. Capitol broken glass as Trump supporters breach U.S. Capitol delivers U.S. Senate to Democrats with double win by shrinking circle of aides, a brooding Trump lashes out ^^^^^^^^^^^^^^^^^^^^^^^^^^^^^^^^^^^^^^^^^^^^^^^^^^^^^^^^^^^>
(권오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