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취리히, 4월13일 (로이터) - 세계보건기구(WHO)는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제한조치의 해제에 경계감을 표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에서 WHO는 제한 조치의 완화를 원하지만, 동시에 제한 조치 해제가 감염자 재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탈리아와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 일부 유럽 국가의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아프리카 16개국의 지역감염 등 다른 곳에서 걱정스러운 가속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향을 받지 않는 나라는 없다. 견실한 보건 시스템을 갖췄다고 주장할 수 있는 나라도 없다. 정말 솔직하게 이 문제를 평가하고 대응해야한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