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투자 이민 컨설턴트인 헨리 앤 파트너스(Henley & Partners)의 2024년 가장 부유한 도시 보고서에 따르면, 호치민은 지난 10년 동안 순자산이 100만 달러 이상인 개인이 두 배로 증가하여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백만장자가 거주하는 도시로 선정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호치민에는 7,200명의 백만장자, 24명의 센티-밀리어네어, 3명의 억만장자가 살고 있다.
이 보고서에는 동남아 국가 중 베트남의 호치민과 싱가포르만이 포함되었는데, 싱가포르는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부유한 도시로 선정됐다.
호치민시의 부유층 인구 증가는 기술, 금융 서비스, 전자, 관광, 섬유 등 다양한 부문에서의 빠른 성장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설명됐다.
헨리 앤 파트너스의 조사 결과는 글로벌 자산 정보 회사인 뉴월드 웰스(New World Wealth)의 예측과도 일치한다.
뉴월드 웰스는 향후 10년간 베트남의 자산이 125%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며, 이는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한 1인당 GDP와 백만장자 수 측면에서 가장 큰 폭의 성장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국에 본사를 둔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나이트프랭크도 이와 비슷한 예측을 발표했다.
나이트프랭크는 순자산이 3,000만 달러 이상인 초고액 자산가의 수가 2028년까지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5년 동안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