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재성 기자
정부가 다음주부터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현행 밤 10시에서 12시로 늘리고 사적모임 인원은 8명에서 10명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방역 강화를 계속 유지하더라도 예전처럼 유행을 억제하기 어렵고, 또 반대로 말하면 거리두기를 완화해도 유행이 커지는 효과가 이전보다 떨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영래 반장은 "일시에 모든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하는 경우 유행이 증폭될 가능성도 적지 않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오는 4월3일까지 적용되는 현행 거리두기는 사적모임의 경우 8명까지 허용된다.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은 밤 11시까지다.
일각에서는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10명까지 늘리고, 영업시간 제한도 밤 12시까지 연장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