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uters [코로나19] 신규 확진 2만270명…오미크론 확산 영향 지속](https://i-invdn-com.investing.com/news/Coronavirus_800x533_L_1607794413.jpg)
초등학생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출처=뉴시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2일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대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 규모를 나타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총 2만270명이며, 누적 확진자 수는 88만4,31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하루 확진자가 2,000명 가까이 급증하며 국내 코로나 발생 후 처음으로 2만명대를 기록했다. 1주 전의 1.5배, 2주 전(지난달 19일) 5,804명과 비교하면 3.5배 급증했다. 설 연휴를 맞아 인구 이동과 접촉이 많아지면서 감염자도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신규 확진자 2만270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2만111명, 해외유입은 159명이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278명으로 전날보다 6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하루 동안 1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787명(치명률 0.77%)이다.
지난 1일까지 코로나 백신을 2차까지 맞은 사람은 4,399만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85.7%를 기록했다. 3차 접종(부스터샷)을 마친 사람은 2,725만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53.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