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의 쿠르퓌르스텐담 쇼핑 거리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출처=뉴시스
[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독일에서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11일 독일의 최근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430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구 10만명당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7.5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날 하루 신규 사망자는 384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두 달 이내 유럽 인구 절반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독일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74.8%인 6,216만명이다. 2차 접종 완료자는 6,000만명으로, 72.2%,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은 사람은 44.2%인 3,689만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독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63만1,453명, 사망자는 총 11만5,27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