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 캘리포니아. 5월6일 (로이터) -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5일(현지시간) 올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상은 한 차례 이뤄질 것이라는 시장의 베팅과 올해 2차례 내지 3차례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는 연준 정책결정자들의 견해 사이 간극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연준의 견해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는 사람들의 견해를 보다 많이 반영한 것이며 시장의 베팅은 "부정적 시나리오"에 대비해 보험을 든 사람들로 인해 축소된 평균 견해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또 스탠포드대학 후버연구소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해서는 연준의 다음 정책회의가 열릴 때까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연준은 이를 금리 결정에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 6월 정책회의는 영국의 EU 탈퇴 여부를 결정할 영국 국민투표 보다 약 1주일 먼저 개최된다.
윌리엄스 총재는 "6월 중순까지는 브렉시트, 폴 결과와 시장 반응에 대해 훨씬 더 정확한 정보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