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9월08일 (로이터) - 애플 AAPL.O 이 7일(현지시간) 방수·방진, 고화질 카메라 등으로 무장한 아이폰7과 7플러스를 공개했다.
애플은 또 닌텐도 7974.T 의 '수퍼마리오 런' 게임이 신형 아이폰에, '포켓몬고' 게임이 업그레이드된 애플워치(Apple Watch)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12메가픽셀 카메라가 1개 장착된 아이폰7 가격이 649달러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메라가 2개 장착된 아이폰7플러스는 769달러부터 시작한다.
애플은 또 아날로그 헤드폰잭을 제거했다. 아이폰과 함께 공급되는 최신 헤드폰은 충전 코드를 통해 기기에 연결된다. 애플은 또 프리미엄 무선이어폰인 '에어팟(Air Pod)'도 선보였다. 에어팟은 10월말부터 15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아이폰7과 7플러스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16일부터 선적될 것이라고 애플은 밝혔다.
애플은 방수 케이스의 애플워치 시리즈 2(Apple Watch Series 2)가 16일부터 25개국 이상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GPS기능으로 운동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애플워치 나이키플러스(Apple Watch Nike+)의 새 버전도 나이키 NKE.N 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런칭했다.
유사 제품을 제조하는 핏빗 FIT.N 의 주가는 이같은 고기능 경쟁 제품의 출현에 2%나 하락하고 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