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8일 (로이터) - 아마존 닷 컴 AMZN.O 은 분기 매출이 프라임 데이 쇼핑 페스티벌 판매 급증, 강력한 신학기(back-to-school) 판매 실적, 그리고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29% 증가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9월 30일 끝난 3분기 순 매출이 327억 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253억 6000만달러 보다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톰슨 로이터 I/B/E/S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아마존의 3분기 순 매출을 326억 9000만달러로 예상했었다.
아마존의 순익은 2억5200만달러, 주당 52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900만달러, 주당 17센트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아마존은 6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시장 리서치 회사 팩트세트 스트리트 어카운트에 따르면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비즈니스인 아마존 웹 서비스의 매출은 55%나 늘어난 32억 3000만달러로 평균 예상치 31억9000만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아마존은 홀리데이 쇼핑시즌이 포함된 현 분기 순매출이 420억달러에서 455억달러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간값인 437억5000만달러는 로이터 전망치 445억8000만달러를 하회하는 것이다.
이같은 소식에 정규 거래를 주당 818.36달러에 마친 아마존 주가는 시간외서 779달러까지 하락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