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월01일 (로이터) -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 결과로 인한 충격에서 회복되면서 1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다른 글로벌 증시와 마찬가지로 브렉시트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소폭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와 CSI300지수는 각각 0.11%, 0.01% 오른 2,932.82와 3,154.20을 기록했다. 주간으로 두 지수는 각각 2.7%와 2.5% 상승했다.
일본증시는 계속된 저가매수세와 견조한 위험선호 심리에 힘입어 5일째 올랐다.
니케이 지수는 0.7% 오른 15,682.48로 이날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이 지수는 지난주 브렉시트 직후 보였던 낙폭의 절반 정도를 만회했다. 주간으로는 4.9% 올라 4월 중순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호주 증시도 광산주 주도로 0.25% 오른 5,246.61로 마감됐다. 이 지수는 주간으로는 2.6%의 상승폭을 보였다.
한국의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0.86% 오른 1,987.32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 지수는 주간으로는 3.2% 상승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도 대만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소식에 0.83% 상승한 8,738.24로 마감됐다.
홍콩 증시는 이날 공휴일로 휴장했다.
(최아영 기자)